티스토리 뷰
순창은 전라북도의 최남단 노령산맥의 동쪽 산간지대에 위치하는데 군의 동·서·북은 소백·노령 두 산맥의 지맥이 역내에 뻗어 산지의 기복이 많고 평지가 전반적으로 적다. 그러나 중앙부는 섬진강이 흘러 유역 남부에는 비옥한 순창분지가 발달하였다. 거의 대부분이 반암지대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라북도 순창의 가볼만한곳을 알아보겠다.
1. 강천산 군립공원
1981년 1월 7일 전국 최초의 군립공원 1호로 지정된 순창 강천산은 수려한 산세와 울창한 숲, 기암괴석과 수 십리에 이르는 깊은 계곡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순창읍에서 정읍방향으로 8km쯤 가면 강천산 입구에 이르게 되는데, 이 진입로 좌측에 아름답고 맑은 강천호가 넓게 펼쳐져있다. 산세가 높지 않고 웅장하지도 않지만, 사시사철 끊이지 않고 흐르는 계곡의 맑은 물과 빼어난 봉우리, 15개가 넘는 크고 작은 계곡이 곳곳에 산재하고, 순창 삼인대, 신선대, 병풍바위, 범바위, 어미바위, 부처바위, 비룡폭포, 구장군폭포, 약수폭포 등 이름난 곳이 많다.
봄에는 진달래, 산벚꽃이 흐드러지고, 여름에는 많은 피서 인파가 계곡을 찾는다. 특히 11월 초순에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아기단풍 등 활엽수가 만들어 내는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용천산으로도 일컬어지는 강천산(583.7m)은 광덕산(565m), 산성산(603m)과 맞닿아 있는데, 강천산은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릴 정도로 도처에 기봉이 솟아 있고, 크고 작은 수많은 바위 사이로 폭포를 이루고 있으며, 깊은 계곡과 계곡을 뒤덮은 울창한 숲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주소: 전북 순창군 팔덕면 강천산길 97
2. 순창 메타세퀘이아길
순창 고추장마을에서 강천사 가는길에 드라이브하기 좋은 메타세쿼이아길이 있다. 순창10경 중 제9경인 순창 메타세쿼이아길은 순창군 팔덕면 구룡리 지방도 792호선 도로 3.1km 구간에 1978년부터 1982년까지 순창농고(현 순창제일고) 학생들이 식재하였다고 한다. 도로의 종단선형이 자연스런 굴곡을 형성하고 있는데다 특히 여름에 메타세쿼이아 나무 아래로 보라빛 맥문동 꽃이 피어 추억에 남길만한 사진 찍기 좋은 명소이다.
주소: 전북 순창군 팔덕면 구룡리 지방도 792호선
3. 향가터널
전북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 옥출산을 뚫은 길이 384m의 터널로 일제강점기 당시 순창과 남원, 담양 일대에서 생산되는 쌀을 수탈하기 위한 목적으로 철로를 가설하기 위해 만들었다. 2013년도부터 '섬진강 자전거길'로 조성되어 있다. 터널이 끝나는 지점에는 섬진강이 있으며 철교 가설을 위해 만들어 놓은 교각이 남아있다. 이 일대는 예부터 경치가 좋은 곳으로 전해졌으며 향가유원지로 불리며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인근 섬진강변에는 향가마을, 섬진강향가오토캠핑장 등이 있다.
주소: 전북 순창군 풍산면 향가로 향가마을
4. 구장군폭포
먼 옛날 삼한시대에 혈맹으로 맺어진 아홉명의 장수가 전쟁에서 패한 후 이곳에 이르러 자결하려는 순간, 차라리 죽을 바에는 다시 한번 전장으로 나가 싸워 보자는 비장한 결의로 마음을 다지고 출전하여 승리를 거두었다는 아홉장군의 이야기가 있어 구장군바위 또는 구장군 폭포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밤마다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였다하여 선녀폭포라고도 부른다.
기암 괴벽 사이로 굽이쳐 흘러 내리는 약 120m 두줄기 폭포는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이 극치를 이루며 마치 여근곡의 형상을 볼 수 있어 찾는 이의 가슴에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강천산 군립공원 입구에서 병풍폭포와 강천사, 현수교(구름다리)를 지나면 웅장한 구장군 폭포가 나타나 관광객등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장군 폭포의 두개의 물줄기는 왼쪽이 남성, 오른쪽이 여성을 상징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양기와 음기가 조화를 이룬 곳이라 하여 주변을 성(性)테마공원을 조성해두었다.
주소: 전북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산287-1
5. 예향천리마실길
예향천리마실길은 용궐산과 벌동산을 사이에 두고 자전거나 도보로 섬진강길을 따라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둘레길이다. 전체 길이가 약 20km에 이르는데 총 4코스로 되어 있으며 전반적으로 평탄하고 걷기가 좋아서 반려견과, 혹은 가족들과 산책하듯이 걸으며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
1코스는 구미교, 구암정, 어은정을 지나는 왕복 2시간 정도 걸리는 4km의 코스이다. 전북 문화재 제 131호, 132호인 구암정과 어은정을 만날 수 있으며 거북바위나 요강바위 등의 기암괴석도 구경할 수 있다.
2코스는 강경마을, 새목재 등을 지나는 4.5km의 코스이다. 강경마을 앞으로 적성강이 흐르고 전후좌우로 산으로 둘러싸인 광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3코스는 현수교, 북대미, 강경마을 입구를 지나는 3.8km의 코스이다. 장군목에서 바라보는 현수교가 그림같을 뿐 아니라 요강바위 등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은데다 마실휴양숙박시설 단지도 있어서 1박2일로 여행가기 좋은 코스이다.
4코스는 내월마을, 입석마을, 도왕마을, 구미교를 지나는 11.8km의 가장 긴 코스이다. 입석마을에서 도왕마을로 가는길에서 전북 문화재 제184호로 지정된 석산리마애여래좌상을 만날수 있다.
주소: 순창군 적성면 석산리 산138-1
6. 순창 향가유원지
향가리 유원지는 경치가 아름다워 예로부터 시인 묵객과 기생을 대동한 한량들이 뱃놀이를 즐겼던 곳이다. 맑은 강물이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을 따라 나즈막한 산이 연이어지고 강변에는 약 2㎞의 넓은 백사장이 펼쳐지며, 기암과 노송을 비롯한 갖가지 수목이 어우러져 있다. 강폭은 약 100m이다. 향가리 유원지는 경관이 수려할 뿐 아니라 낚시터로도 유명한 곳으로 특히 가을철에는 씨알이 굵은 돌붕어가 많이 잡힌다고 한다. 유원지의 강물 속에 박혀 있는 8개의 철도교각은 일제 시대에 순창과 남원을 연결하는 철도를 가설하려다 중단된 흔적이다. 유원지 근처에는 철분 등의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대가 약수터가 있다.
주소: 전북 순창군 풍산면 향가로 574-7
7. 구송정유원지
이곳은 면 소재지로부터 서쪽으로 1km 지점에 위치한 곳으로 약 300년전에 나라의 창고가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하여 서창(西倉) 이라 불리우다가 마을앞에 조그마한 호수가 있어 이를 본따 서호(西湖)라 부르게 되었다. 특히 마을앞에 계수천이 양갈래로 흐르고 그 중간에 약 6천명 정도의 평지를 이룬 곳이 있어, 봄, 여름, 가을이면 행락객들이 붐비는데 이곳이 바로 구송정(九松亭)이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이곳 마을에 양씨, 김씨, 하씨, 정씨, 황씨, 최씨, 박씨, 이씨, 벽씨 등 70세 이상의 백발노인 아홉명이 구노회(九老會)라는 계를 조직하여 풍류를 즐기며 기념으로 소나무 한 그루씩 심었다고 한다. 지금도 이 소나무들이 남아 있어 사철 푸른 기상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1991년부터 군에서 체육시설과 각종 편의시설 설치하여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주소: 전북 순창군 동계면 서호리 서호마을
8. 추령장승촌테마공원
순창군 복흥면 서마리 내장산 자락에 위치한 추령장승촌은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추령장승촌 테마공원 주차장에서 안내판을 따라 걸어가면 여러 가지 테마 장승들과 20여종의 야생화가 식재되어 있는 야생화 꽃단지가 나오는데 꽃단지내에 산책로를 조성하여 종류별 장승들과 야생화를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고, 곳곳에 휴식을 위한 벤치와 모정이 준비되어 있다. 매년 10월에 추령장승축제가 개최되며, 전시회를 비롯하여 복흥면 사진전시회, 야생화 전시회를 같이 하고 있다. 상설행사로 선사 문화 체험관을 운영하며 선사시대 생활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체험자들에게 조상의 뿌리를 되새기게 하고 있다.
주소: 전북 순창군 복흥면 추령로 1792-12
이상으로 순창 가볼만한곳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함께보면 좋은정보
'여행&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안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안가보면 후회할 관광지 (0) | 2022.07.28 |
---|---|
고창 가볼만한곳 베스트10 꼭 가봐야할 관광지 (0) | 2022.07.27 |
임실 가볼만한곳 베스트10 현지인 인정 관광지 (0) | 2022.07.20 |
무주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안가보면 후회할 관광지 (0) | 2022.07.19 |
진안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안가보면 후회할 관광지 (0) | 2022.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