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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전라북도의 서남단에 위치한다. 서북쪽은 황해와 접하며, 동남쪽으로는 노령산맥이 이어지면서 전라남도와 도계를 이루고 있다. 전체적으로 구릉지가 넓고 충적지가 좁다. 군의 북부에는 선운산 도립공원이 위치해 있다. 동경은 126도 26분으로부터 126도 46분에 이르고, 북위는 35도 18분으로부터 35도 34분이다. 고창군의 길이는 동서로 31km, 남북으로 31.5km이다. 동북쪽으로 정읍시, 북쪽으로 부안군, 동남쪽으로 전라남도 장성군, 남쪽으로 영광군과 인접한다. 서북부 일대는 황해에 접하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라북도 고창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에 대해 알아보자.
1. 보리나라 학원농장
공음면 선동리에 위치한 학원농장은 면적이 30만여 평으로 1994년 관광농원으로 지정되었다. 봄에는 수십만 평의 완만한 구릉지대에 펼쳐진 청보리밭으로, 가을에는 마치 구름이 내려앉은 듯한 하얀 메밀꽃밭으로 유명하다. 학원농장의 청보리가 가장 푸르고 파란 이삭을 틔워내는 시기는 여름이 들어선다는 입하 전후이며, 메밀꽃은 9월 초부터 피기 시작하여 9월 말까지 이어진다. 이 밖에도 화훼용 유리온실과 묘목장, 각종 과수단지, 잔디구장, 식당, 숙박시설도 갖추어져 있어 드넓은 자연을 벗 삼아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2004년부터 매년 4월에 고창청보리밭 축제가 이곳에서 개최된다.
주소: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길 158-6
2. 하전갯벌생태체험
하전마을은 10km의 해안선과 접하여 1200여 Ha에 이르는 광활한 갯벌이 펼쳐져 있는 마을로 연간 4000톤의 바지락을 채취하고 있어 전국 최대 바지락 생산지로 명성를 얻고 있으며,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아름다운 어촌 100개소로 선정된 독특한 갯벌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마을이다.경운기를 이용한 갯벌택시 타기, 바지락캐기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하전마을 어촌계에서 직접 주관하여 바닷가로 경운기를 타고 갯벌을 체험할 수 있다.
바닷가에서 직접 바지락을 캐서 가져갈 수도 있고, 여러 바닷가 생물들을 잡아서 가져갈 수 있다.체험장 내부에는 식당, 컴퓨터실(P.C실), 샤워장, 매점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안내센터건물 앞에는 외부에서 자가운전하여 오는 사람들을 위하여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갯벌체험후 씻을 수 있는 샤워장도 마련 되어 있다. 체험장 주위에는 갯벌 학습체험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으며, 체험학습장이 바로 앞에 펼쳐져 있어 최적의 학습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도시문명과 현대생활의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나 하전마을에서 경험하는 갯벌체험은 색다른 추억거리가 될것이다. 갯벌택시를 타고 광활하게 펼쳐진 갯벌을 달리며 폐 깊숙이 갯벌내음을 만끽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고, 시원한 바닷바람 속에서 바지락도 캐보며 갯벌 축구나 갯벌 줄다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함으로써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에너지 충전의 기회를 가져볼 수 있다.
주소: 전북 고창군 심원면 서전길 30
3. 고창읍성
고창읍성은 자연석으로 만든 성곽으로 사적 제145호로 지정되었으며 모양성이라고도 부른다. 이곳은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석성으로, 고창의 방장산을 둘러싸고 있다. 읍성임에도 불구하고 산을 둘러 성을 쌓았기 때문에 파괴되지 않고 비교적 잘 보존된 성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성이다. 고창읍성은 여자들이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그래서 지금도 여자들만이 참여하는 성밟기 행사가 매년 이루어진다. 성밟기 놀이는 마을의 평안과 개인의 액막이를 겸하는 목적도 있고, 외적을 방비하는 성을 1년에 한 번씩 점검하고 발로 성을 밟아 견고하게 다지는 목적도 있다.
고창읍성의 성밟기는 머리에 손바닥만한 돌을 이고 3번을 도는데, 한 바퀴를 돌면 다리병이 낫고, 두 바퀴를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 바퀴를 돌면 극락승천한다는 전설이 있다. 이렇게 쌓인 돌은 유사시에 좋은 무기가 되기도 했다고 한다. 성내에는 1871년에 세운 대원군 척화비가 서 있고 읍성 앞에는 조선 후기 판소리의 대가인 신재효의 생가가 있다. 조선시대 고창현의 읍성으로서, 장성 입암산성과 함께 호남 내륙을 방어하는 전초 기지의 역할을 하였다.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125-9
4. 석정휴스파
예부터 고창군 석정리 온천수는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해 치유 온천수로서 명성이 높았습니다. 석정온천휴스파는 게르마늄이 함유된 온천수를 100% 사용함으로써 온천욕을 즐기는 이용객에게 온천의 즐거움과 건강을 함께 선사합니다. 1987년 개발 착수된 석정온천은 프랑스 루르드 샘물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인정받은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온천입니다.
온천수에 함유된 게르마늄 성분은 체내의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고 발병인자를 축출해 바이러스성 질환에 특효가 있습니다. 게르마늄은 고단위 천연 토코페롤 영양소인 세라늄 성분이 함유되어 노화방지 및 인체 내 노화된 부분을 회생시킵니다. 체질을 알칼리성화 시키는 작용을 하며 특히 피부미용과 고혈압, 당뇨병, 신경통, 만성 류마티스, 관절염, 협심증 등 각종 성인병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석정온천은 기적의 샘물로 불치병 환자를 치료한 프랑스 루르드 샘물보다 게르마늄 함량이 더 높습니다.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석정2로 173
5. 동호해수욕장
동호해수욕장은 해리면 동호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수백년된 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고 4km의 백사장은 모래가 가늘고 경사가 완만하다. 바닷물은 염도가 높아 피부병과 신경통 환자들의 모래찜으로 유명한 곳이며 해당화 공원이 멋스럽다. 길게 펼쳐진 백사장은 동호해수욕장의 자랑거리다. 이 숲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낙조가 특히 황홀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4km이상 펼쳐진 모래사장은 모래발이 가늘고 경사가 완만하여 여름철 많은 인파가 찾고 있다.
수심 또한 0.5~1.5m로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백사장 뒤쪽으로 가지런히 서있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만들어내는 그늘은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 좋은 휴식처로써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휴양지이다. 해수는 염도가 높아 피부병, 신경통 환자들의 해수욕과 모래찜질 장소로 유명하며 높은 염도 때문에 인근에 대규모 염전이 개발되었다. 소나무숲 위의 언덕에는 고창의 유일의 해신당인 당집이 있어서 해마다 어민들이 풍어를 기원하는 제사를 올리고 있다. 개장은 매년 하절기에 하고 있다.
주소: 전북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
6. 운곡람사르습지
운곡람사르습지는 과거 주민들이 습지를 개간하여 계단식 논으로 사용되던 곳이었으나, 1980년대 초부터 운곡저수지의 물이 영광원자력발전소의 냉각수로 공급되면서 30년 넘게 폐경지로 유지됐다. 그 후 자연 스스로 현재의 원시 습지 상태로 복원되어 수량이 풍부하고 오염원이 없는 깨끗한 습지가 되었다. 운곡습지는 크게 운곡 저수지 주변의 호소 습원과 운곡저수지의 수원이 모이는 오베이골 주변의 저층습지로 나뉜다. 운곡습지는 호소, 호소습원, 저층습지 등 다양한 생태환경을 나타내고 있어 희귀 야생 동식물의 서식처로 이용된다.
주소: 전북 고창군 아산면 운곡리
7. 고창 문수사 단풍나무숲
고창 문수사 단풍나무 숲은 문수산 입구에서부터 중턱에 자리한 문수사 입구까지의 진입도로 약 80m 좌우측 일대에 수령 100년에서 400년으로 추정되는 단풍나무 500여그루가 자생하고 있는 숲이다. 이 숲의 단풍나무 크기는 직경 30~80㎝, 수고 10~15m정도이며, 특히 흉고둘레 2m 이상 2.96m에 이르는 단풍나무 노거수를 다수 포함하고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문화재지정구역 120,065㎡ 내에는 단풍나무 노거수 외에도 고로쇠나무, 졸참나무, 개서어나무, 상수리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등의 노거수들이 혼재하고 있으며, 아교목층과 관목층에는 사람주나무, 산딸나무, 물푸레나무, 쪽동백, 쇠물푸레나무, 박쥐나무, 작살나무, 초피나무, 고추나무, 쥐똥나무 등이 나타나고, 아울러 조릿대 군락이 넓게 분포되어 있다. 이 곳 단풍나무숲은 백제 의자왕 4년(644년)에 지은 문수사의 사찰림으로 보호되어 현재에 내려오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단풍나무숲으로 천연기념물로써 가치가 있으며, 문수산의 산세와 잘 어우러져 가을철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경관적인 가치 또한 뛰어나다.
주소: 전북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 산 190-1
8. 고창 조양식당
이 건물은 원래 여관으로 건립하였으나, 현재는 식당으로 쓰고 있다. 1층에는 부엌과 방이 있으며 방 앞에는 쪽마루를 두었다. 2층에는 전면과 후면 쪽에 복도를 두고 1층에서 출입할 수 있는 계단을 2개 설치하였으며, 복도 안쪽의 공간은 전‧후면으로 분할한 겹집 형태로 방이 8개 있다. 1층 일부는 변형되기도 하였지만 목재 비늘 판벽과 목골조, 내부 공간이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 고창 조양식당은 1935년에 '조양관'이라는 여관으로 건립한 일본식 목조 건축물이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조양관의 낡은 건물을 보수하는 공사를 하였다. 넓은 마당을 둔 1층은 각 호실별로 꾸며져 있어, 당시 여관 건축의 공간 구성을 잘 보여 준다. 지붕은 일본식 시멘트 기와를 얹은 2층 박공지붕*이며, 외벽은 먹색의 목재 비늘 판벽 으로 마감하였다. 당시 조양관은 기생들이 머문 고급 사교장이기도 하였다. 이곳에서 한국 최초의 극단 '혁신단'의 주연 배우 김순한이 기생들에게 연극을 가르쳤고, 이후 기생들은 고창에서 연극 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광복 이후에는 요릿집으로 업종을 전환하여, 고창의 맛을 잇는 전통 한식당으로 운영하고 있다.
조양식당은 합각 지붕의 용마루**와 추녀***는 있으나 내림 마루가 없는 독특한 구조이며, 고창의 유일한 근대 일본식 건축물로, 1930년대 일본식 목조 건축 양식이 잘 드러나 있다. *박공지붕: 책을 펼쳐서 엎어놓은 모양 **용마루: 건물의 중심을 이루며 서까래의 받침이 되는 부분 ***추녀: 처마의 네 귀에 있는 큰 서까래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천변남로 86
9. 뚜라조각공원
뚜라조각공원은 100여 개의 다양한 조각 작품을 1200평 규모의 야외에 상설 전시하고 있으며 조각작품과 조각 상품 등을 주문, 제작하고 어린이들의 현장 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관광 상품을 작품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품을 구입할 수 있다. 운영자인 김용태, 이소훈은 각각 홍익대 대학원과 대학을 졸업하고, 수차례의 수상과 다양한 인테리어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이다.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죽림리 당촌 86-16
10. 선운사
선운사는 일명 도솔산이라고도 부르는 선운산 북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사찰의 창건에 대해서는 많은 기록이 전해 오고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577년(백제 위덕왕 24) 고승 검단(檢旦, 黔丹)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설이다. 그 후 1354년에 孝正이 중수하고, 1472년(성종 3)부터 10여년에 걸쳐 克乳가 중창한 것을 비롯하여 몇 차례의 중수를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선운사는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수준높고 의미있는 문화재가 많이 남아 있는데, 보물 제290호로 지정된 대웅보전 등 약 20여건의 지정문화재를 비롯하여 여타 문화재까지 포함하면 귀중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 선운산 일대에는 19세기 전반까지 약 50여 곳의 암자가 자리했었다고 한다.
주소: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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