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규모로 36조4000억원을 확정지었다.총 추경 규모는 59조4000억원이지만 추경 재원을 초과세수로만 마련하게 돼 법정 지방이전지출 23조원을 제외한 금액인 36조4000억원이 소상공인과 민생·방역 지원 등에 쓰이게 됐다.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지원대상 이번 추경의 핵심 내용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당시 공약한 소상공인 일괄 600만원 지급 현실화가 1순위로 꼽힌다. 이번 추경 일반지출인 36조4000억원에서 70% 이상인 26조3000억원이 소상공인 지원에 쓰인다.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원대상은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과 소기업, 매출액이 10억원에서 30억원 규모인 중기업까..

학교폭력이 도를 넘어서는 모양이다. 지난달말에 광주 광산구의 한야산에 숨진채 발견된 고등학생이 학교폭력에 의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증거가 나오면서 유족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한다. 아직 정확히 밝혀진 내용은 없지만, 숨진학생의 휴대폰에서 피해동영상이 나온것으로 보아 아마도 개연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1시19분께 광주 광산구 어등산 인근 야산에서 지역 모 고등학교 2학년생 A(17)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군은 신체에 별다른 외상이 없는 등 범죄 연루 가능성이 낮아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숨진 A군의 휴대전화에는 동급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듯한 동영상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단순 극단적 선택이 아닐..

지난 9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 택배 노조 소속 우체국 택배 노동자들이 서울 여의도 우체국 건물 1층을 점거하고 지난 밤사이 농성을 벌였다. 이번택배파업의 이유는 곪고 있던 상처가 터진것이라고 밖에 볼수없을꺼 같다. 작년 한 해만 16명의 택배 노동자들이 쓰러져 숨지는등 택배 과로사는 사회적인 문제로 떠올랐다. 논란 끝에 올해 초 과로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장시간 노동과 분류작업 등을 개선하기 위한 노사정 1차 합의문이 마련됐다. 택배기사를 분류작업에서 제외하고, 사측이 전담인력 등을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택배 노동자의 최대 작업 시간도 60시간으로, 심야 배송은 제한하기로 했다. 그러나 과로사 대책위는 "올해도 5명이 숨지는 등 현장 상황은 달라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다. 이런 지적에 지난 8일 ..

남성 성기 비하 논란에 휩싸였던 지에스(GS) 리테일이 결국 조윤성 사장과 마케팅 팀장, 디자이너를 중징계했다. 3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조 사장은 편의점 사업부장에서 물러났고, 마케팅 팀장은 보직 해임됐다. 디자이너 역시 징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GS리테일 측은 "사유는 알지 못한다"고 했으나 이달 초 논란이 된 '한국 남성 성기 비하 포스터 논란'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사업부장과 플랫폼BU(Business Unit)장을 겸임하던 조 사장은 편의점 사업부장 자리에서 물러나고, 플랫폼BU장만 맡게 됐다. 신임 편의점 사업 부장은 오진석 부사장이 맡게 된다. 해당 논란은 편의점 GS25가 지난 5월1일 가정의 달을 맞아 캠핑용 식품 등을 판매하는 내용을 담은 포스터를 소셜미디어 등에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