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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오미크론 증상 기존변이와의 차이점은

리키마루 2021. 12. 2. 15:45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처음 발견된 보츠와나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전원이 무증상이거나 경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알바변이나 델타변이와는 조금 다른 양산인데 아직 기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일단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미크론 증상

오미크론 증상

 

오미크론이 첫 출현지인 보츠와나 보건당국 고위 관계자는 "보츠와나에서 검출된 19건의 오미크론 변이 중 16건은 무증상이었다"면서 "나머지 3건도 매우 경미한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보츠와나는 오미크론 출현지이지만 첫 확진자들은 타국에서 온 외교관 4명이었다.

 

또 이틀 만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보고된 데다 네덜란드에선 앞서 채취한 샘플에서 검출되면서 정확한 확산 시점과 기원이 미궁에 빠진 상황이다. 아직까진 오미크론 검출국 사이에서 감염자의 중증·사망 보고는 이뤄진 바 없으며 대부분의 환자가 가벼운 증상만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 방역 정책을 총괄하는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달 22일 남아공을 방문한 미국의 첫 오미크론 확진자는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고 현재 경미한 증상을 보인 후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오미크론을 처음 세계에 알린 남아공 의협회장 쿠체 박사도 BBC와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감염자들은 극심한 피로를 호소했지만 미각이나 후각 상실도 없었다"며 "기존 코로나 특징인 인후통도 전혀 없고 이전과는 달랐다"고 말했다. 다만 오미크론이 발견 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고 돌연변이들을 많이 갖고 있어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오미크론을 처음 세계에 알린 남아공 의협회장 앙젤리크 코제 박사는 BBC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감염자들은 극심한 피로를 호소했지만, 미각이나 후각 상실도 없었다"며 "기존 코로나 특징인 인후통도 전혀 없고 이전과는 달랐다"고 말했다. 남아공 의료진에 따르면 오미크론 감염자들이 보이는 증상은 마른기침과 발열, 식은땀 정도다.

오미크론 증상

 

코로나 변이별 증상

 

코로나 증상은 변이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차이를 보여왔다. WHO가 지정한 첫 '우려 변이'인 영국발 알파의 경우 2019년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바이러스에 비해 전염성이 더 높고 중증을 야기하는 경향이 있었다.

 

네 번째 우려 변이 델타는 알파보다도 전염성이 높고 치명률도 높았지만, 지속적인 기침과후각·미각 상실 등 기존 코로나 증상이 덜한 반면, 두통과 콧물이 잦았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였다.

 

영국 워릭대 로렌스 영 교수는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뷰에서 "코로나 감염 증상은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올 때 사용하는 단백질에 변화를 가져오는 게놈(유전자)과 관련이 있다"면서 "변이가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칠 때 우리 몸이 어떻게 반응할지, 그때 어떤 증상이 나타날지가 백신 효과와 관련해 우려되는 점"이라고 말했다.

 

마리아 반 케르코브 WHO 기술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이 창궐하고 있는 남아공에서 입원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환자들이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중증환자도 일부 보고되고 있다"면서 "아직 오미크론 증상이 경미하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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