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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은 대한민국 강원도 북부에 있는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한 영서북부지역에 위치한 군입니다. 철원군·양구군·고성군과 더불어 휴전선에 접한 곳입니다. 동쪽으로는 고성군·속초시·양양군, 서쪽으로는 양구군·춘천시, 남쪽으로는 홍천군에 접합니다. 군내는 태백산맥이 종관하는 영서 산악지대로서 무산(1,319m)·향로봉(1,293m)·설악산(1,708m)·점봉산(1,424m)·가칠봉(1,240m) 등이 연봉을 이루어 높고 험준하며, 서쪽은 도솔산맥이 양구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군청 소재지는 인제읍 상동리이고, 행정구역은 1읍 5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제 가볼만한곳 베스트10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내린천
양양군에 있는 복룡산에서 발원하여 소계방산에서 흘러나오는 계방천과 현리의 방태천이 합류하여 소양강 상류 합강까지 40여㎞에 걸쳐 흐른다.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고 모래밭, 자갈밭 위를 흐르는 시원하고 맑은 물에서는 피라미·꺽지·갈겨니·동자개·퉁가리·메기·누치·미꾸라지·어름치·열목어 등이 서식하고 있어 물놀이와 함께 낚시도 즐길 수 있다. 곳곳에 유원지, 쉼터, 간이주차장 등이 있어 가족단위 야영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소양강 상류인 홍천군 내면과 인제군 상남면에 걸쳐 흐르는 계곡으로 교통이 편리하여 래프팅의 명소가 되었다. 가는 길도 평탄하고 곱게 깔려 있으며, 곳곳에 유원지, 쉼터, 간이주차장 등이 있어 야영을 하며 물놀이와 낚시도 겸할 수 있는 지역으로 가족 단위로 즐겨 찾는다. 또한 래프팅의 최적지로도 정평이 나 있다. 계곡, 카약,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레포츠의 명소이다.
주소: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현리 666-1
2. 방태산계곡
방태산은 사방으로 긴 능선과 깊은 골짜기를 뻗고 있는 강원도 인제군의 육산이다. 특히 아침가리골, 적가리골, 대록, 골안골 등 골짜기 풍광이 뛰어나다. 대형 암반과 폭포, 그리고 소 등은 설악산 가야동 계곡과 견줄 만한 뛰어난 풍광을 지녔다. 맑디 맑은 내린천이 동남녘의 산자락을 씻어내리는 삼둔사가리가 소재한 비경의 심산인 방태산은 오랜 세월 세상에 그 모습을 숨겨왔으나 근래에 진정 산을 사랑하는 산꾼들이 드문드문 찾고 있다. 해발 1천4백 고지에는 눈을 의심케하는 눈부신 대초원이 전개된다. 지당골을 거쳐 적가리골을 내리면 방태산 제일의 계곡 풍경을 만나게 된다. 때묻지 않는 자연림으로 손꼽히는 방태산에는 아침가리골, 적가리골, 대록, 골안골 등 울창한 숲과 깨끗한 물이 어우러진 계곡이 많다. 특히 방태산자연휴양림이 있는 적가리골은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계곡물과 단풍 경치를 촬영하느라 치열한 자리싸움까지 펼쳐질 정도로 유명하다.
주소: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
3. 설악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인만큼 압도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는 산으로 196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국제적으로도 보존 가치가 인정되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는 산이다. 위치상 산맥의 서쪽 인제군에 속하는 지역을 내설악, 동쪽을 외설악으로 나눈다. 내설악의 명승지로는 백담사를 비롯해 대승(大勝)·와룡(臥龍)·유달·쌍폭(雙瀑) 등의 폭포, 수렴동(水簾洞)·가야동(伽倻洞)·구곡담(九曲潭) 등의 계곡과 옥녀탕(玉女湯) 등 이름난 곳이 많다. 설악산은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으로 1,708M 높이에 달하는 산이다. 신성하고 숭고한 산이라는 뜻에서 예로부터 설산, 설봉산, 설화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다. 설악산은 주봉인 대청봉을 비롯하여 700여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주소: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리
4. 소양강 둘레길
인제에는 '소양강'의 상류 지역이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 걷기 길 중에서 호젓하게 강변을 따르는 길이 몇 군데 있지만, 소양강 둘레길처럼 오지로 이어진 길은 거의 없다. 소양강 둘레길은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되어 인제군이 야심 차게 만든 걷기 길이다. 길은 전인미답의 원시림과 강변 사이로 나 있어 풍광이 빼어나다. 소양강둘레길은 총 3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 1코스는 하늘길과 내린길로 나누어져 있다.
<코스별 정보> 1코스(내린길) 6.5km / 1코스(하늘길) 8.5km / 2코스 9km / 3코스 4.9km
소양강 둘레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원시적 자연과 빼어난 강변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고요하게 심신을 정화하는 힐링 걷기로 제격이다. 소양강 둘레길은 외길이라 길을 잃을 염려가 없다. 또 길을 따라 걸으면서 보이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인 살구미 마을, 강변 옆의 한적한 밭, 강변의 물 흐르는 소리와 함께 걷는 숲길, 단오절이면 마을 처자들이 그네를 타며 바깥세상을 구경했다던 춘향 터, 돌탑 길과 서낭당까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을 충분히 즐기고 느끼기에 최적의 둘레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주소: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남북리
5. 곰배령
하늘 위 꽃밭, 천상의 화원이라고 불리는 곰배령. 1000M가 넘는 고지 위에 시야가 탁 트인 평원이 펼쳐지고, 그 위에 진귀하고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뒤덮여 '꽃 세상'을 이룬다. 원시의 자연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는 이 지역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산림 유전자원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래서 숲을 보호하기 위해 입산도 1년 중 8개월만 허가되고 그중에서도 일주일에 단 5일만, 그리고 하루에 딱 450명만 입산이 허가된다. 따라서 곰배령을 찾기 위해선 꼭 미리 점봉산 생태관리 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 한다. 곰이 배를 하늘로 향하고 벌떡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지명이다. 해발 1,100m 고지에 약 165,290m²(5만 평)의 평원이 형성되어 있으며 계절별로 각종 야생화가 군락을 이뤄 만발하여 마치 고산화원을 방불케한다. 봄에는 얼러리 꽃, 여름에는 동자꽃, 노루오줌, 물봉선, 가을에는 쑥 부랑이, 용암, 투구, 단풍 등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주소: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6. 남전약수
남전 약수는 남면 남전리 국도변 양지바른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지역은 예부터 쪽풀이 많아 쪽밭골로도 불리고 있는데 약수는 현재 이곳을 관리하고 있는 사람에 의해 1969년 발견되었다. 남전 약수터 바로 앞으로는 인제의 지역 농산물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며 안쪽 정자가 남전 약수이다. 이곳 앞으로는 식당도 자리 잡고 있어 주변에 식사를 하며 약수를 많이 찾는 편이다. 그 약수가 몸에 좋고 맛이 독특하다 정평이 나있다. 인제군에서 먹는 물 공동시설로 지정하여 관리한다.
인제에서 부평리행 시내버스가 다니며, 승용차로 가려면 인제에서 44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도로변에 있는 남전 약수터를 지나 남전교를 건너면 오른쪽에 계곡이 있다. 남전 약수는 남전리 국도변 남전 휴게소 근처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예로부터 쪽풀이 많아 쪽발골로도 불리었다. 남전 약수는 서울에서 인제 방면의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속초 방면 또는 설악산을 찾는 길에 잠깐 들르기 좋은 곳이며, 남전 약수 휴게소라는 간판과 함께 안쪽으로 남전 약수가 보인다. 인제는 설악산과 점봉산, 방태산 등 인제를 둘러싼 명산의 골짜기마다 명약수를 품고 있다. 얼마 전에 다녀온 필례약수, 방동약수, 등은 약한 철분향과 단맛이 나는 탄산약수라 처음 마시면 거부감이 들지만, 그 독특한 맛에 매료되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는 약수 중 으뜸이다.
주소: 강원도 인제군 남면 남전리
7. 대승폭포
한계령 아래 장수대로부터 1km 떨어진 계곡에 자리한 대승폭포는 금강산의 구룡폭포, 개성의 박연폭포와 함께 한국 3대 폭포 중 하나로 꼽힌다. 물기둥이 89m로 한국에서 가장 긴 높이를 자랑하는 대승폭포는 떨어지는 폭포수의 물보라와 이 물보라에 이어지는 무지개가 영롱한 아름다움을 자아내 장관을 이룬다. 설악산 장수대 탐방지원센터에서 0.9km 지점인 해발 740m에 위치한 대승폭포는 지형∙지질학적 가치와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나 2013년 3월 11일에 명승 제97호로 지정된 폭포이다.
주소: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리
8. 비밀의 정원
인제 갑둔리에 위치한 비밀의 정원은 풍경 사진이 잘 나오기로 소문난 장소이다. 아침 일찍 비밀의 정원을 보러 가면 서리가 낀 모습, 안개가 낀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그 모든 풍경들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장소이다. 인제 속 도로가 비밀의 정원이 된 이유는 군사 작전지역이라 일반 사람들은 접근할 수 없었기에 비밀의 정원이라 불렸다고 한다. 전에는 군사작전지역이라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지금은 도로변에서 사진을 찍는 것 까지는 허용되었다. 비밀의 정원은 서리가 껴도, 눈이 내려도, 안개가 껴도 모든 장면이 아름다운 장소이다.
주소: 강원도 인제군 남면 갑둔리 산 122-3
9. 백담사
백담사는 내설악에 있는 대표적인 사찰로 백담계곡 위에 있어 내설악을 오르는 길잡이가 되고 있다. 한계사로 창건 후 1772년(영조 51년)까지 운홍사, 삼원사, 선구사, 영취사로 불리다가 1783년에 최붕과 운담이 백담사라 개칭했다. 전설에 의하면 백담사라는 사찰의 이름은 설악산 대청봉에서 절까지 작은 담이 100개가 있는 지점에 사찰을 세운 데에서 일컫게 되었다고 한다.
민족독립운동을 구상했던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1879~1944)은 1905년 백담사에서 머리를 깎고 입산수도하여 깨달음을 얻어 <조선 불교 유신론>과 <십현담 주해>를 집필하고 <님의 침묵>이라는 시를 발표하는 등 불교 유신과 개혁을 추진했다. 백담사는 내설악의 아주 깊은 오지에 자리 잡고 있어서 옛날에는 사람들이 좀처럼 찾기 힘든 수행처였다. 수많은 운수납자가 불원천리하고 이곳을 찾아 백담사 계곡을 찾아 흘러가는 계곡의 맑은 물에 번뇌를 털어내고 설악의 푸른 구름을 벗 삼아 장부의 기상을 다투던 선불장이었다.
<백담사 사적> 기에는 부속 암자로 유지만 남아있는 곳으로 동암, 월명암, 백련암, 축성암 등 8개의 암자가 있다. 현재 백담사에는 법당, 법화실, 화엄 실, 나한전, 관음전, 산신각 등 기존 건물 외에 만해 한용운 선사의 문학사상과 불교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만해 기념관, 만해 교육관, 만해 연구관, 만해 수련원, 일주문, 금강문, 만복전, 만해 도서관, 요사채, 양로실, 만해당 등의 건물로 구성된 한국의 대표적인 고찰의 하나다. 백담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기초 선원으로 지정되어 갓 득도한 승려들이 참선 수행을 하고 있다.
주소: 강원도 인제군 북면 백담로 746
10. 용대리 매바위 인공폭포
겨울 빙벽 타기는 인제의 명물이다. 여름이면 시원한 물소리가 그만이고, 겨울이면 하얀 얼음기둥의 빙벽에서 빙벽타기를 즐기는 인파로 마을이 들썩이기 때문이다. 거대한 얼음기둥과의 싸움인 빙벽등반에서 얻는 스릴과 성취감은 다른 레포츠에서 맛보기 힘든 쾌감을 제공한다. 용대리 매바위 인공폭포에서 겨울에 빙벽이 형성되는 곳은 자연 경관이 뛰어나 사진 촬영 장소로도 각광받으며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용대리는 매바위 폭포 빙벽 타기 외에도 황태축제, 미시령 옛길 트레킹 & MTB, 매봉산 등산, 설악산 등산(내설악 코스)을 즐길 수 있다.
주소: 강원도 인제군 북면 황태길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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