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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차 시세조회 및 좋은가격 받는 방법

리키마루 2022. 6. 10. 21:57

자신이 타던 차를 헐값에 처리하려는 사람은 없다. 애지중지 관리했다면 좀 더 비싼 값에 팔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하다. 심지어 외관이 볼품없더라도, 성능이나 관리상태가 엉망이어도 좀 더 좋은 값을 받고 싶어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차 시세조회 사이트와 중고차 좋은가격 받는 팁에 대해 알아보자.

 

내차 시세조회는 네이버 마이카

 

내차 시세조회

 

 

 

네이버에 차량번호만 등록하면 자동차 정기검사 시기를 놓쳐 과태료를 물거나, 무상보증 기간 내 수리를 받지 못해 불이익을 받지 않아도 된다. 중고차거래 사이트에 일일이 들어가지 않고도 내 차 실시간 중고 거래 가격을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차량 상세 규격을 기억하지 못해도 내 차에 적합한 엔진오일 등 소모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이용자는 차량번호 등록만으로 △실시간 중고가시세조회 △정기검사 시기 안내 △잔여 보증기간 안내 △리콜 정보 안내 △자동차세 납부 △자동차보험 만기일 안내 △소모품(타이어, 엔진오일) 추천 등 차량 관리에 있어 놓치기 쉬운 정보나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했던 서비스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무상 보증기간이나 정기검사일 등 차량 소유자들이 놓칠 수 있는 정보들도 각 시기에 맞춰 알려준다.국토교통부와 제휴해 소유 차량의 리콜정보와 주행예상거리도 '네이버 마이카'에 자동으로 연동된다. 중고차거래사 별 실시간 차량시세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차량 제원과 옵션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네이버 쇼핑에서 소유 차량 규격에 맞는 소모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내차 시세보다 더받으려면?

 

다른 모든 상품처럼 중고차도 좀 더 비싸게 팔고 싶다면 수요가 많은 성수기를 노려야 한다. 비수기에는 잘 팔리지 않던 차들도 매물이 부족해지면 팔릴 기회가 많아진다. 덩달아 비수기보다 가격도 좀 더 받을 수 있다.

1년을 성수기와 비수기로 구분하면 11~12월은 비수기다. 한 해를 차분히 정리하면서 새해를 준비하는 때이므로 주머니를 열기 꺼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송년회 같은 모임도 많아 주머니도 가벼워진다.

 

설상가상 신차 메이커들이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가격 할인에 나서기 시작하면 중고차 시세도 덩달아 하락한다. 연식 변경도 시세 하락에 영향을 준다. 1월은 비수기가 끝나가는 시기다. 겨울은 계절적 비수기다. 자동차의 적인 폭설과 한파 때문에 차를 운전하기 어려워 구매욕구가 떨어진다.

 

주로 1월말이나 2월초에 오는 설 연휴도 주머니를 가볍게 만든다. 설 준비나 여행 등 돈 쓸 일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중고차 시세는 약보합세를 형성할 때가 많다. 2월에는 중고차시장이 성수기를 준비하는 시기다. 졸업·입사 시즌을 맞아 대학생, 사회 초년생들이 점차 ‘중고차 입질’을 한다. 중고차 시세는 약보합세를 벗어나 보합세에 접어든다.

 

일반적으로 중고차 계절적 성수기는 3~7월이다. 입학·졸업, 취업, 결혼, 휴가 등 자동차 구입 욕구를 자극하는 이벤트가 많은 데다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 때문이다.초가을은 성수기와 비수기의 분기점이다. 여름휴가가 끝나면서 차를 교체할 욕구가 줄어들지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잠시 성수기 필(Feel)을 받다가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 곧장 비수기에 접어든다.  

 

내차 시세조회

 

비수기에도 좋은가격을 받는 차는?

 

중고차 시장에서는 무난한 자동차가 대접받는다. 중고차 소비자들은 신차 소비자와 달리 자신이 원하는 색상과 사양을 선택할 수 없기에 튀지 않는 차를 고르는 경향이 강하다.차주가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튜닝한 모델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는 있지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지는 못한다. 튀는 색상으로 칠해졌거나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튜닝으로 꾸며진 차를 중고차 딜러들은 문제가 있는 차라는 뜻으로 ‘하자 매물’이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하자 차는 갈대색, 빨간색, 핑크색 등으로 칠해진 준대형차와 대형차다. 해당 차량은 찾는 소비자가 많지 않아 5% 이상 싼 값에 팔 수 밖에 없다. 연말 비수기에는 장기 재고가 될 가능성이 높아 가격이 더 많이 감가된다. 반면 흰색, 회색, 은색 등 무채색으로 칠해진 차는 차종에 상관없이 색상 때문에 차별받지 않는다. 오히려 좀 더 비싼 값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경차나 소형·준중형 SUV의 경우 구매자들이 색상에 덜 민감한 편이어서 가치 하락이 없거나 적은 편이다.튜닝차도 중고차시장에서는 하자 취급을 받는다. 신차 시장과 달리 중고차 시장에서는 무난한 차가 잘 팔리는데, 차주의 개성에 맞춰 튜닝한 차는 찾는 사람이 적기 때문이다.  

 

대접받는 옵션도 있다. 순정 내비게이션은 중고차 시장에서 대접받는다. 스마트폰으로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많지만 순정 내비게이션은 각종 엔터테인먼트, 사운드 스피커, 후방 주차 지원 등 편의기능을 갖췄기 때문이다.스마트키는 한 쌍이 있어야 중고차로 팔 때 손해보지 않는다. 차를 이용하다 분실한 뒤 1개만 있다면 가격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중고차를 살 때도 분실 위험을 감안해 스마트키 한쌍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서다.  

 

외국에서 수입해 와야 하는 수입차 스마트키는 분실이 됐을 때 몇주 동안 차량을 이용할 수 없어 보조키가 없다면 제작비보다 많은 비용을 손해볼 수 있다. 스마트키 추가 제작비는 국산차 5만~10만원, 수입차 40만~50만원 수준이다. 키가 하나밖에 없다면 이보다 더 많은 금액을 손해보게 된다.  

 

각종 장치들이 고장나도 제 값을 받지 못한다. 버튼으로 작동하는 주요 장치들의 수리비를 살펴보면 접이식 전동 사이드 미러는 15만원, ECM이나 경보시스템 등 첨단 기능을 갖춘 사이드 미러는 40만~50만원이다, 창문 개폐 장치는 개당 5만~10만원이다. 전동시트가 고장 났을 때 전동레일만 교체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40만~50만원, 시트 전체를 바꿔야 한다면 100만~200만원이 필요하다.

 

스노타이어가 있다면 가을과 겨울에 좀 더 비싼 값에 팔 수 있다. 스노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가격이 10~20% 비싸다. 겨울에 스노타이어 장착 중고차는 일반타이어 장착차보다 인기를 끈다. 반대로 겨울이 지났을 때는 애물단지다. 일반 타이어보다 주행 소음이 크고 기름도 더 많이 소모하기 때문이다.

 

차계부나 점검·수리내역서가 있다면 좀 더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다. 관리를 잘 했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오일류 등 소모품은 주행거리에 맞게 교체한 뒤 기록을 남겨두는 게 좋다. 사고나 고장 등으로 부품을 교체하거나 수리했을 때도 점검·수리 내역서를 발급받아 보관해둔다.

 

점검·수리 사실을 알리면 가격이 떨어진다고 여길 수 있지만 실제 거래현장에서는 그 반대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대부분 차를 매입하려는 구매자는 업계 종사자여서 수리 사실을 속일 수 없다. 오히려 내역서와 차계부를 수리를 잘하고 관리를 잘했다는 증거자료로 활용해 차에 대한 신뢰감을 줄 수 있다. 이는 결국 가격 하락을 방지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좀더 좋은값에 팔는 방법?

 

내 차를 팔 때 가장 먼저 결정한 것은 판매루트다. 가장 쉬운 방법은 중고차 업체(딜러)를 이용하는 것이다. 단, 편리한 만큼 가격에서 손해볼 수 있다. ‘고가 매입 저가 판매’라는 모순된 말로 현혹하는 불법 호객꾼에게 속아 사기를 당하거나 헐값에 넘길 수도 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직접 개인 대 개인으로 파는 방법도 있다.

 

지인, 혹은 인터넷 카페 등을 이용해 개인끼리 직거래하는 경우가 수수료 없이 내 차를 좋은 가격 조건에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이다. 문제는 사기를 당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다. 케이카(Kcar) 등 직영차를 판매하는 중고차 기업의 매입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위험 부담을 덜 수 있다. 자동차 경매장에 차를 출품하는 방법도 있다. 경매장은 중고차시장에 차를 공급해주는 도매시장 역할을 한다. 서울보다 중고차 가격이 좀 더 비싸게 거래되고 매물도 부족한 수도권 이외 지역의 딜러들이 이곳에서 차를 낙찰받는다. 최근에는 차량 소유자에게 차를 매입해서 경매장이나 매매업체에 공급해주는 중고차 매입전문점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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