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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네이버 주가 저가매수 기회?

리키마루 2021. 9. 11. 21:19

네이버 주가 하락장속 주중 마지막 거래일의 반등

 

네이버 주가

빅테크(대형기술기업) 규제에 연이어 급락하던 네이버(035420)가 막판에 소폭 반등 마감하면서, 일주일 사이 시가총액이 약 7조원 가량 줄어드는 데 그쳤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네이버는 2.76% 반등한 4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67조3480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는 지난 6일 45만45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월26일(46만5000원) 이후 최고치이며, 시가총액은 약 74조5754억원이다. 하지만 다음날인 27일 2.09% 하락했고, 연이어 7.87% 급락 마감했다. 이후 2.56% 추가 하락하는 등 급락세를 이어갔다.

 

하락세가 시작됐던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계속됐다. 반면 같은 기간 개인들은 순매수했다.이 같은 급락세는 여당에서 시작된 빅테크 규제 움직임에 기인한다. 앞서 여당에서 공룡 플랫폼 기업으로 카카오를 지목했는데, 금융당국이 카카오를 비롯한 네이버 등 플랫폼 업체가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영업행위를 한 것에 대해 상당 부분 금융소비자법(금소법)상 미등록 중개행위를 하는 것으로 판단하면서 업계 혼란이 가중됐다.

 

네이버 주가

네이버 주가 하락원인

 

그동안 핀테크 육성 차원에서 네이버와 카카오 등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에 비교적 관대한 모습을 보였던 당국이 노선을 바꿔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아닌지 투자업계에서 긴장하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네이버와 카카오에 대해 금융소비자법에 따라 등록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핀테크 업체의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비교·추천하는 영업 행위는 ‘광고’가 아닌 ‘중개’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9일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7.22% 하락한 12만8500원, 네이버는 2.56% 떨어진 39만900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전날(8일) 카카오와 네이버는 각각 10.06%, 7.87% 하락한 데 이어 하락세는 하루 더 연장됐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9일, 13개 빅테크·핀테크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위법소지가 있는데도 자체 시정 노력이 없는 경우에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동일기능 동일규제’ 원칙을 강조했다.

 

이어 금융위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플랫폼 규제 방침에 대해 “혁신을 추구하더라도 금융규제와 감독으로부터 예외를 적용받기보다는 금융소비자보호 및 건전한 시장질서유지를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야 한다는 점을 한 번 더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증권가는 ‘과도하다’는 처음 반응에 이어 “규제가 장기화된다면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을 더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양사의 매출 가운데 투자·대출·보험 등 금융상품 추천서비스 비중이 미미한 상황이라 단기적으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 규제가 강화되거나 다른 사업 영역으로 확대될 경우 멀티플 확대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SK증권은 “속도 조절은 있어도 방향 전환은 없다”며 플랫폼 기업들은 규제 속에서도 장기적으로 금융업 진출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는 라이선스 획득과 UI 개선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며 “정부와 여당의 규제도 공정거래를 위한 논의이기에 플랫폼 기업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계속된 하락세가 이어지자 투자업계에서는 리스크 대비 주가 하락세가 과도한 수준이란 분석도 나왔다. 개인투자자 사이에서는 오히려 지금이 저점 매수 타이밍으로 보고 매수한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전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1억8002만원, 116억4955만원 어치를 순매수했다.이에 온라인 종목 게시판에는 "그래도 금요일에 조금이라도 올라서 다행", "오늘 팔았던 사람들 후회할 듯", "다시 계속 오를 수 있을까", "규제는 핑계일 뿐" 등의 반응도 나오고 있어 다음주 향방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네이버 저가매수 기회?

 

네이버 주가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의 발표가 큰 악재라기 보다는 오히려 저가 매수기회라는 전망도 나온다. 홍콩계 증권사 CLSA는 "금융당국 발표가 오히려 향후 지침을 명확하게 해 점진적으로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급락은 전형적인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다만 대형 플랫폼기업을 향한 규제가 단발성이슈가 아닌 만큼 일시적으로 주가가 출렁일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 구체적인 규제 방안에 관한 소식이 나오는 시점에서는 주가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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