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현지시각 7일 18년 만에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승인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FDA는 이날 아두카누맙(aducanumab)으로 알려졌던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승인했다. 이 약품은 알츠하이머 증세를 단순히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뇌 기증 손상을 늦추는 등 질병 원인에 대한 최초의 치료제로 승인된 것이다. FDA는 지난 2003년 알츠하이머 관련 신약을 승인했지만, 이는 불안감이나 불면증 등 증세를 완화하는 데 그쳤다. 이후 거대 글로벌 제약사들이 막대한 자금을 투입, 알츠하이머 신약 개발에 나섰지만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다. 워싱턴포스트지는 환자들과 옹호론자들은 이 치료제의 승인을 환영하겠지만, 상당수 전문가들은 효능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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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8.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