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장고 문을 열어보면 의외로 잠자고 있는 식품들이 많다. 유제품이나 계란처럼 유통기한이 짧은 식품들은 구매 후 얼마 되지 않아 냉장고에서 유통기한을 넘기는 경우가 많다. 유통기한이 하루 이틀 지난 식품의 경우 아까운 마음에 버리지 않고 먹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복통이나 설사를 하진 않을까 우려하게 된다. 그러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먹는다고 해서 무조건 이상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유통기한이 섭취 가능 기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유통기한만 보면 그대로 음식물 쓰레기가 될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전문가들은 식품에 따라 섭취할 수 있는 ‘여분’의 기간이 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 때문에 업체들이 유통기한을 짧게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음식을 먹을 ..
생활
2021. 5. 29.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