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세소년 물에 빠진 가족 구하려 1시간 헤엄쳐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7살 소년이 급류에 휩쓸린 아버지와 4살여동생을 구하려 구조를 요청한 미국의 한 7살 소년이 영웅으로 떠올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스티븐 파우스트는 같은달 28일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세인트 존스 강에 보트를 정박시킨 뒤 두 자녀 체이스(남·7), 애비게일(여·4)과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길이 500km에 달하는 세인트존스 강은 플로리다주 남부 인디언리버카운티에서 발원해 올랜도와 잭슨빌을 거쳐 대서양으로 빠져나가는 플로리다주에서 가장 긴 강이다. 평균 유속은 초당 0.13m에 불과해 평소에는 매우 잔잔하다. 당시 아이들은 아빠 스티븐이 낚시를 즐기는 동안 물 속에서 수영을 하며 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급류가 밀려왔고 거센 물살을 이기지 못한 애비게일은..
해외
2021. 6. 1.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