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한어부가 거대한 혹등고래의 입속까지 들어갔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돌아온 일이 생겼다. 현지시간 11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이프 코드에 거주하는 마이클 패커드(56)가 혹등고래의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일 가재잡이 잠수부로 일하는 마이클 패커드는 바닷속 그물을 확인하기 위해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보트에서 뛰어내렸다. 수심 10m 지점에서 큰 충격을 느꼈고 그 순간 주변이 깜깜해졌다는 패커드는 고래 입속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패커드는 처음에는 상어의 공격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손으로 주위를 더듬어보자 날카로운 이빨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내 혹등고래 입속으로 삼켜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패커드는 “고래가 나를 삼키려고 했다. 나를 놓아주지 않으면 여기서 죽게 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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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12.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