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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4단계 거리두기 기준과 시행전 마지막 주말모습

리키마루 2021. 7. 10. 21:24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방침을 밝힌 첫 주말인 10일 수도권 주요 관광지와 번화가들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4단계 거리두기

 

이날 국내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378명으로 하루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도권은 서울 501명, 경기 441명, 인천 79명 등 전국 확진환자의 77.3%인 1,021명이었다.

 


방역 당국은 "통합 중단"과 가능한 한 접촉을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
4단계에서는 오후 6시 이전에는 최대 4명, 오후 6시 이후에는 최대 2명까지 비공개 모임이 허용된다. 

정부는 오후 6시가 4회와 2회를 나누는 기준이 된 이유에 대해 오후 6시 이후 환자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사회적 필수, 비필수적 활동의 기준이 오후 6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단계 거리두기



예방접종 인센티브도 중단되지만 개인 집회 제한 인원 계산은 제외된다. 다른 지역에서 수도권을 방문하더라도 4단계와 동일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밤 10시부터 클럽, 노점, 유흥업소뿐만 아니라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학원, PC방, 대형마트 등 3개 단체가 모두 출입을 통제한다.


금지 집회는 한 사람에게만 허용되며 결혼식과 장례식은 친척에게만 허용된다. 학교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고 종교 활동은 대면하며 스포츠 경기는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다. 30%의 재택근무를 제조업 이외의 기업에 권장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그 결과, 수도권에 살고 있는 시민들은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정부가 오후 6시 이후 2주 동안 모든 가정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서울시는 한강공원과 주요 공원에서의 야간음주를 금지하고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을 줄이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다.

서울시는 심야 이동 최소화를 위해 8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을 20% 줄였다.

서울시는 6일 오후 10시 이후 한강공원과 25개 주요 공원, 청계천 일대에서 야간 음주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공원 내에서 음주를 하는 경우에는 우선 안내를 통해 협조를 구하여야 하며,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여야 한다. 서울시와 경찰은 야간 음주를 단속할 것이다.

자치구는 또 관내 공원과 녹지에서의 야간 음주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홍익대 등 도심 지역이 밀집한 마포구는 관내 공원 173곳에서 야간 음주를 금지했다. 양천구도 안양천과 파리공원 등 123곳에서 야간 음주를 금지했다. 송파구는 석촌호수를 포함한 몇몇 공원을 폐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경기도는 또한 도내 31개 시군에 공원 내 야외 음주 금지 행정명령을 내릴 것을 권고했다. 파주시와 수원시를 포함한 주요 시군이 참여했다.

야간 음주가 금지되고 대중교통이 줄면서 홍대, 강남 등 상권이 밀집한 주요 도로의 이동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에서 활동량이 많은 2030세대의 비율이 높아 심야여행을 제한하는 강력한 대책이 나왔다.

또 방역당국이 클럽, 수렵장, 감정 술집뿐 아니라 성인 유흥시설 운영도 전면 금지해 4단계에서는 2030세대의 대외활동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4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이틀 앞둔 수도권에서는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면서 외부 활동을 즐기는 시민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 해변 등 유명 관광지는 주말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제주국제공항은 이른 아침 마스크를 쓴 관광객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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