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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초복 보양식 편의점표 간편보양식과 삼계탕 조리시 주의사항

리키마루 2021. 7. 6. 15:58

돌아오는 일요일 7월11일은 초복이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복날 보양식을 챙겨먹으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대형마트 및 홈쇼핑, 편의점등 여러 유통창구에서 다양한 보양식을 선보이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 닭가슴살등 닭을 활용한 간편식들이 할인판매에 들어간다고 하니, 할인물품과 할인정보에 대해서 알아보자.

 

개도 더운 초복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이날부터 ‘계(鷄)이득 프로모션’을 열고 닭 관련 상품 14종에 대해 30% 할인한다. 특히 롯데중앙연구소와 식품영양 전문가 한영실 교수의 맞춤식품 연구소와 협업해 만든 ‘통째로 닭다리국수’를 선보이는 한편, 국내 닭고기 전문업체 ‘하림’과 함께 ‘하림 닭가슴살 김밥’, ‘하림 닭가슴살 크랜베리샌드’, ‘하림 닭가슴살 리얼버거’ 등 3종의 닭가슴살 간편식도 선보였다.

 

초복엔 닭가슴살

 

이마트24도 닭을 활용한 요리 제품에 대해 할인에 나섰다.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동원 양반 수라 통다리 삼계탕·통다리 닭곰탕’ 등 2종을 절반 가격에 판매하고 ‘동원 양반 영양닭죽·삼계전복죽·들깨닭죽’, ‘CJ 비비고 누룽지 닭백숙죽·새우계란죽’은 1+1으로 판다. 초복을 정조준해 ‘CJ햇반 치킨커리 덮밥’과 ‘팔도 꼬꼬면 왕컵’, ‘꼬꼬면 봉지5입, ‘태경 마늘볶음탕컵’ 등은 오는 15일까지만 1+1으로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오는 9일 '복날엔 민물장어덮밥'을 시즌 한정상품으로 출시한다. 삼계탕과 함께 복날 대표 보양식으로 꼽히는 민물장어 한 마리를 잘라 덮밥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도시락이다.

 

초복 보양식 장어덮밥

 

민물장어나 활전복, 오리 등 프리미엄 보양식 라인업도 대폭 확대됐다. 특히 민물장어는 삼계탕과 함께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가 예고됐다. NS홈쇼핑은 5~8일 보양식 방송을 집중 편성하면서 7편의 방송 중 3편을 민물장어 상품으로 선택했다. 6일 대표 식품 전문 프로그램 빅마마 ‘빅쇼’에서는 ‘빅마마 민물장어 세트’를, 7일 오후에는 ‘한입직화장어구이’, 8일에는 ‘참바다 민물장어’를 방송한다.

 

편의점 CU는 오는 13일 '고기듬뿍 보양하오리 도시락', '초계곤약면', '불고기곤약면' 등 간편 보양식을 선보인다.
CU 관계자는 "고기듬뿍 보양하오리 도시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한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1끼 기준 열량 800kcal 이하·나트륨 1,000mg 미만)에 맞춘 건강한 한끼 식사다. 곤약면의 경우 곤약과 함께 초계, 불고기 토핑으로 식감을 살려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초복엔 곤약면

 

이와 함께 한우구이부터 민물장어, 삼계탕 등 12종의 '복날 선물세트' 상품군을 선보였다. 1만원대의 삼계탕부터 9만9000원짜리 1등급 한우구이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주문하거나 전국 점포에 비치된 주문서로 신청 및 배송하는 방식으로 판매한다.

 

CJ온스타일 모바일 식품관 ‘맛있는가(家)’는 호텔 보양식을 준비했다. 그랜드 워커힐이 만든 가정간편식(HMR) ‘워커힐 명월관 갈비탕’과 ‘워커힐 곰탕’, 조선호텔의 ‘조선호텔 흑삼 보양 삼계탕’ 등을 판매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에서 30년 경력 한식 전문 셰프인 이성호 조리 기능장이 재현한 궁중 보양식 ‘임자수탕’과 한방오리백숙, 장어탕, 전복 영양밥을 선보인다. 오는 19일부터는 와인 무제한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뭐니뭐니 해도 복날엔 삼계탕을 많이 먹는데 시중에 판매하는 간편식이 아니라 생닭을 구매한후 삼계탕을 조리할때에는 캠필로박터 제주니식중독을 조심해야 한다. 

 

복날은 삼계탕이지

 

삼복 더위에 많이 먹는 가금류는 특히 내장에 캠필로박터를 흔히 포함하고 있다. 캠필로박터는 일반적인 식중독균이 자라는 온도인 37도보다 높은 온도(42도)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 체온이 높은 가금류에서 활발히 증식한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식재료 세척 과정과 가열 과정에서의 부주의가 주요 원인이 되니, 이러한 과정에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삼계탕을 속까지 완벽하게 익히지 않거나, 생닭을 씻을 때 교차 오염이 일어나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생닭을 구매한 뒤 보관할 때는 생닭 핏물이 다른 식품에 오염되지 않도록 냉장고 제일 아래 칸에 두어야 한다. 또한, 삼계탕을 준비할 때는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세척해야 다른 식재료나 조리기구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닭찜 등을 요리할 때는 씻지 않은 생닭을 뜨거운 물에 한번 끓인 다음 손질하도록 한다.

 

생닭에 쓴 칼·도마 등은 다른 식재료에 사용하지 말고, 동일한 칼·도마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면 식재료가 바뀔 때마다 깨끗하게 씻거나 소독해야 한다. 생닭을 만진 손 역시 비누로 깨끗이 씻은 뒤 다른 식재료를 만져야 한다.

조리 시에는 닭의 중심온도가 75℃인 상태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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