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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미국 남부지역 거대한 우박을 동반한 폭풍우 강타

리키마루 2021. 4. 30. 19:44

천둥과 번개, 우박을 동반한 폭풍우가 미국 남부를 강타했다. 30 일 워싱턴포스트는 텍사스주와 오클라호마주 전역이 폭풍우 영향권에 들면서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고 보도했다. 피해 규모는 10 억 달러(1조 1108 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천둥과 번개, 우박을 동반한 폭풍우가 미국 남부를 강타했다.

30 일 워싱턴포스트는 텍사스주와 오클라호마주 전역이 폭풍우 영향권에 들면서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고

피해 규모는 10 억 달러(1조 1108 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28 일 밤, 텍사스주와 오클라호마주에 거대 우박을 동반한 폭풍우가 휘몰아쳤다.

미국 폭풍예측센터에 따르면 두 지역에서 보고된 강한 우박은 38 건에 달한다. 이 중 대부분은 지름 2인치 이상 대형 우박에 대한 신고였다.

 

 

 

 

텍사스주 혼도 지역 주민 레베카 길리엄은 CNN 과의 인터뷰에서 “굉음과 함께 떨어진 우박으로 집이 흔들릴 정도였다.

아이들과 장롱에 몸을 숨겼다”고 말했다.

길리엄은 “우박이 너무 크고 강해서 지붕이 뚫린 집도 있다”고 밝혔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교외에서는 지름 4인치짜리 야구공만 한 거대 우박이 관찰됐다.

폭풍우가 흩뿌린 우박 때문에 주택과 자동차가 여럿 파손됐다.

현지 SNS 에는 부서진 주택과 사업장, 자동차 사진이 줄을 잇고 있다.

텍사스주의 한 패스트푸드점은 매장 전면 유리가 모두 깨져 영업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오클라호마주 노먼 지역의 한 자동차 대리점도 큰 손해를 입었다.

주차된 차량 수십 대가 우박에 맞아 찌그러지고 앞 유리가 산산조각이 났다.

 

 

 

 

 

오클라호마주폴스 밸리에서 스티웰까지 약 350 ㎞ 구간에는 27 일부터 불어닥친 폭풍우와 함께 토네이도까지 겹쳐 혼란이 일었다.

도로가 유실되면서 달리던 차량이 급류에 휩쓸려 운전자가 가까스로 구조됐으며, 스티웰에서는 주택과 헛간 여러 채가 파손됐다.

폭풍우는 미주리주와 아칸소주에도 영향을 미쳤다. 해당 지역에는 심각한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CNN 수석 기상학자 데이브 헤넨은 “몇 달 전 최악의 한파 사태에 이어 올해 들어 텍사스주를 덮친 기상 재해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텍사스주는 지난 2월 미국 전역을 덮친 이상 한파 영향으로 큰 피해를 보았다.

한파와 연관된 사망자만 100 명이 넘었으며, 재산 피해 규모는 1250 억 달러에 달했다.

텍사스 주민 1만 6000 여 명은 아직도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폭풍우로 인한 우박까지 겹치면서 재산 피해는 더욱 불어났다.

헤넨은 “보통 폭풍우는 보통 농촌 지역에 더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 이번에는 샌안토니오와 포트워스, 오클라호마 시티 같은 대규모 인구 밀집 지역을 강타해 더 많은 재산 피해를 냈다”고 덧붙였다.

다른 기상학자 빅터 젠니시는 USA 투데이에 이번 폭풍으로 인한 텍사스주와 오클라호마주의 재산 피해 규모는 10 억 달러(1조 1108 억 원)에 이를 것이란 추측을 내놨다.          출처: 서울신문

 

이같은 이상기후현상은 미국 남부뿐 아니라 중부 서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매해 이어져 오고 있으며 그 빈도수가 점점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이상기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상기후의 원인은 지구온난화에 있다고 한다.

 

지구온난화는 극단적인 이상기후를 가져왔다.

2015∼2019년 가장 극심했던 기상학적 재해는 폭염이었고 이와 더불어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런 현상은 그린란드, 알래스카, 시베리아 등 북극지방과 아마존 산림에서 두드러졌고 특히 2019년 여름 북극에서는 전례 없는 규모의 산불이 나기도 했다.

또 태풍, 허리케인과 같은 열대저기압으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

2017년 대서양 허리케인 '하비'는 1천250억달러(약 150조원)의 경제적 손실을 냈고, 인도양에서는 지난해 3월과 4월에 열대저기압이 모잠비크를 연달아 강타해 엄청난 피해를 낳았다.

2015년 이후에는 대형 홍수가 다수 발생했다.

몬순 계절 열대지방에서 오랜 기간 지나치게 많은 비를 뿌리는 홍수가 있었고 단발성 돌발홍수도 많았다.

최근 5년간 토네이도, 온대저기압, 우박을 동반한 폭풍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300명이 넘는 인명피해와 76억달러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나기도 했다.

동아프리카에서는 사막 메뚜기가 창궐했다. 하루에 150km까지 날아갈 수 있는 사막 메뚜기 떼는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출발해 중동과 중앙아시아의 인도, 파키스탄 등 여러 나라를 강타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Q)는 현재 메뚜기 떼가 하루에 약 8,800인분의 농작물을 먹어 치우고 있으며, 단 1㎢의 메뚜기 떼가 하루 3만 5,000인분의 양을 먹을 수 있어 피해 지역의 식량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메뚜기 떼의 피해를 받은 인도의 경우, 인도 정부는 농경지 555만ha가 초토화돼 약 1,700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추정된다고 밝혔다.

2019년에는 또 다른 재난인 호주 산불이 발생했다. 호주 산불은 2019년 9월 호주에서 발생해 약 6개월간 이어져 지난 2월 진화된 대규모 산불이다. 호주 연방정부에 따르면 초대형 산불로 인해 약 1,100만ha 규모의 산림이 잿더미가 됐다. 이는 우리나라 면적과 비슷한 규모다. 이 산불로 약 10억 마리의 동물들이 죽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호주 산불이 시작된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만 가옥 2,439채가 소실됐고, 최소 33명이 사망했다. 호주의 마스코트 동물인 코알라도 산불로 인해 독자적으로 생존이 불가능한 ‘기능적 멸종 위기’까지 이르렀다.

 

지구의 온난화를 막기위해서는 온난화의 주범은 온실가스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수있는 일은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하기, 종이컵등 일회용품 사용 안하기, 적정한 실내온도 유지로 에너지 절약하기등 작은것부터 하나씩 실천하고, 기업들도 대체에너지 개발등 환경오염을 최대한 막아야

더이상의 자연의 경고를 듣지 않을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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