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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영국에서 6KG 초우량아 탄생

리키마루 2021. 4. 29. 18:50

영국에서 몸무게 6KG에 달하는 초우량아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영국 오셔퍼드셔 출신 엠버컴벌랜드씨는

몸무게 5.89KG의 여자아이를 출산했는데 이는 영국에서 역대 두번째로 큰 여자신생아로 기록됐다고 합니다.

엠버 컴벌랜드씨의 첫딸 에밀리아

 

출산 예정일이 2주가 지난 시점에도 출산이 용이치 않자 결국 제왕절개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딸이 태어난 뒤에 또 난감한 상황이 이어졌다. 준비했던 옷들이 너무 작았던 것. 생후 3개월 아기용 옷을 구해서 입혔고 의료진은 에밀리아에게 입힐 대형 기저귀를 찾아야 했고 한다. 이 '자이언트 베이비'와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줄도 길게 늘어섰다고.

그간 산모의 고생도 말이 아니었다. 배가 너무 부른 탓에 피부가 트기는 일쑤, 피가 날 정도였다. 복직근이개도 거의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갈라져 있어 수술한 의사들도 "내가 본 중 최악"이라고 할 정도였다. 아기의 무게 때문에 좌골과 다리에 신경통이 생겼고, 남편 도움 없인 혼자서 침대에서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고 한다. 또 아직도 후유증이 남아있다고.



컴벌랜드는 이러한 고생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건강해 기쁘다"며 "우리 부부는 예쁜 딸에게 너무 고마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네스북엔 1879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난 9.98㎏ 남자아기가 '세계에서 가장 큰 우량아'로 기록돼있다. 하지만 이 아기는 태어난 지 11시간 만에 숨졌다.

[출처: 중앙일보] "쌍둥이인 줄" 6㎏ 초우량아…수술한 의사도 충격에 '헛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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