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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블루베리 효능

리키마루 2021. 5. 24. 21:30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중 하나인 블루베리에 대해 알아보자.

슈퍼푸드는 영양소가 풍부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뜻한다.

2018년 국제학술지인 영양신경과학지(Nutr Neurosci.)에 소개된 자료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노인들이 16주 동안 블루베리를 섭취한 결과. 뇌 기능이 활성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미국임상영양학저널 6월호에 소개된 연구결과에서도 하루 한 컵(150g)의 블루베리를 6개월 이상 먹으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가 15%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베리가 치매위험이 높은 노인들의 뇌건강이나, 현대인의 비만, 심혈관 질환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최근에는 면역력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면서 슈퍼푸드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슈퍼푸드는 미국의 영양학 권위자인 스티븐 프랫 박사가 사용한 단어로 그리스, 일본 등 건강하게 장수하는 국가와 지역의 식단을 토대로 선정한 14가지의 식품을 말한다. 영양소가 풍부하고 저칼로리이면서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슈퍼푸드로는 귀리, 케일, 오렌지, 연어 등이 있는데 그 중 진한 푸른색의 블루베리는 황산화 대표 식품으로 손꼽힌다. 

 

 

항산화는 사람이 호흡할 때 만들어지는 여분의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나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는 뜻이다. 블루베리에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페놀 등 천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블루베리가 슈퍼푸드로 불리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블루베리의 효능을 크게 5가지로 나열해본다.

 

 

 

1. 시력저하예방

 

블루베리에는 시력 향상에 효과적인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안토시아닌 함유량은 포도의 약 30배로, 블루베리의 대표 성분으로 꼽힌다. 안구 망막에 있는 로돕신은 시력에 관여하는 자주색 색소체로, 빛의 자극을 뇌로 전달해 물체를 볼 수 있게 돕는다. 로돕신이 부족하면 시력 저하를 비롯한 안구질환이 생기는데, 안토시아닌이 로돕신 재합성을 촉진해 이를 해결한다. 또한 단백질과 당의 결합을 억제해 백내장을 예방해준다. 이외에도 눈의 피로 개선, 당뇨망막증 치료 등에 효과적이다.

 

 

 

2. 노화예방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들이 들어 있다. 에너지 생성 과정에서 생긴 활성산소는 각종 질병과 노화 진행의 원인이다. 활성산소가 직접 영향을 주는 질병으로는 심장병, 당뇨,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이 있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들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각종 질병과 노화를 예방한다. 특히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은 비타민C의 2.5배, 토코페롤의 약 6배 이상에 달하는 항산화 능력을 갖추고 있어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3. 기억력 증진

 

블루베리는 치매 예방과 기억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과 플라보놀스는 뇌로 이동해 신경세포 간의 결합을 자극한다. 이렇게 세포의 신경이 자극되면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미국 신시내티 의과 대학에서 노인 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이 노인들의 기억력 개선과 뇌 기능 활성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4. 대장암 예방

 

미국 인간영양연구센터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은 산화 방지 효과가 뛰어나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블루베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장 속 독소 생성과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클로로렌산, 프로안토시아닌, 플라보놀 배당체 등 다양한 폴리페놀이 함유돼 각종 암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정화한다.

 

 


5. 비만예방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진행된 실험생물학 연례 학술회의에서 블루베리가 복부 지방을 줄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시간대학 연구진은 블루베리를 섞은 사료를 먹인 쥐가 그렇지 않은 쥐보다 복부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았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가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2개월 동안 매일 생블루베리 350g을 갈아 만든 주스를 마신 사람들의 혈압, LDL콜레스테롤, 지질 산화 파생물이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블루베리의 항산화 물질들은 산화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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