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테인의 효능

1. 루테인이란?

 

루테인(lutein)은 잔토필의 하나로서, 현재까지 알려진 600개의 자연 발생 카로티노이드 가운데 하나이다. 루테인은 식물, 기타 잔토필에서만 합성되며 시금치, 케일, 노란당근 등의 잎채소에서 대량으로 발견된다. yellow를 의미하는 라틴어 luteus에서 명칭이 유래되었다.

 

 

2. 루테인 효능

 

루테인은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의 주요 구성 물질로, 전자기기로부터 나오는 청색광(블루라이트)을 차단하고 활성산소로 인한 산화 작용을 억제해 시각 기능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 미국 프랭클린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실험 참가자들에게 루테인을 섭취하게 한 결과, 시각 능력이 8.9%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루테인 효능은 황반변성 예방이다. 황반변성은 황반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백내장, 당뇨망막증과 함께 3대 주요 실명 질환으로 꼽힌다. 2014년 미국의학협회학술지 안과학에 게재된 논문을 보면 황반변성 환자들에게 루테인을 복용시킨 결과 황반변성 악화 확률이 약 10% 가량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3. 루테인 부작용및 주의점

 

루테인제품을 고를때는 추출방법을 유의해야 한다. 루테인은 주로 마리골드꽃에서 얻는데, 추출과정에서 헥산등 화학용매가 사용되면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고서에 따르면 헥산은 적은양이라도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신경독성, 중추신경독성, 말초신경독성 등을 일으킬수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안전하게 루테인을 섭취하려면 NCS(no chemical solvent)표시가 있는 제품으로 골라야 한다. NCS는 저온 초임계 추출방식등과 같이 화학용매제 없이 이산화탄소, 압력등을 이용해 추출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따라서 제품패키지나 용기에  NCS표시가 있다면 화학성분 부작용에 대한 걱정없이 안심하고 섭취할수있다다.

또한 제품에 향이나 맛, 색등을 내기 위하여  사용되는 착향료, 착색료, 감미료 등의 첨가물이 없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성분들은 화학성분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수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제품라벨에 원재료및 함량부분에서 첨가물이 사용됐는지를 확인하고 구입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캡슐제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캡슐제는 원료에 따라서 식물성과 동물성으로 나눌수 있는데, 이중 식물성으로 골라야 안전하다. 식물성은 홍조류등에서 추출해 동물성과 달리 제조과정에서 화학성분이 사용되지 않는다.

더불어 포장방법도 확인하는걸 추천한다. 루테인은 열이나 빛, 산소등에 자주 노출되면 산패가 빠르게 진행된다. 따라서 산패 걱정없이 섭취하려면 캡슐이 한통에 담긴것이 아닌 하나씩 포장된 PTP방식의 제품으로 고르는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