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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제주관광]제주도 관광지 추천

리키마루 2021. 5. 8. 22:07

제주도 대표 관광지 10곳

1. 비자림

 

 

현재 비자림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 조정에 따라 이용인원을 제한하여, 하루 2,900명(15:00 입장 매표 마감)까지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방문전에는 전화 등을 통해 이용방법을 미리 확인후 방문을 권한다.

 

아이와 함께 천천히 걸으며 숲속의 신비로움에 빠지고 싶다면 비자림을 추천한다. 천년의 세월이 녹아든 신비로움 가득한 비자림은 500~800년생 비자나무들이 자생하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장소다.벼락 맞은 나무부터 긴 세월이 느껴지는 아름드리 나무까지 다양한 비자나무를 만날 수 있다.

비자나무 외에도 단풍나무, 후박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숲을 메우고 있다. 덕분에 숲 입구에서부터 기분 좋은 향기가 퍼져 나온다. 피톤치드를 머금은 상쾌한 산책길을 따라 자박자박 걷다 보면 자연스레 산림욕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비자림 산책로는 A, B코스로 나뉜다. 어느 코스를 걸어도 좋지만 B코스는 다소 거친 돌멩이길이 포함되어 있다. 만삭의 산모와 초보 부모에게는 A코스 이용을 추천한다.

A, B코스는 숲 안에 형성된 사거리 기준으로 나뉘며 A코스 거리가 2.2km로 대략 40분 정도 소요된다. 대부분 화산송이가 깔린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 유모차 이용도 가능하다. A, B 코스 모두 숲길 안쪽에 위치한 새천년 비자나무와 연리목이 연결되어 있다.

비자나무의 매력을 충분히 눈에 담았다면 잠시 길 아래쪽으로 시선을 돌려보자. 비자림에는 풍란, 콩짜개란, 비자란 등 희귀난과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울창한 숲이 주는 웅장함 외에 아기자기한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숲 속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탐방해설사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9시30분부터 매 시간마다 입구에 있는 탐방해설 대기 장소에서 출발한다. 비자림에 자라는 다양한 식물과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해설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1시간 이상 소요된다.

 

2. 쇠소깍

 

 

쇠소깍은 한라산에서 흘러내려온 물줄기가 제주도 남쪽으로 흐른다는 효돈천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효돈천의 담수와 해수가 만나 생긴 깊은 웅덩이가 바로 쇠소깍이다.
'쇠소'는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의 연못'을 '깍'은 '마지막 끝'을 의미한다.

쇠소깍은 양벽에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고, 그 위로 숲이 우거져 신비한 계곡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예전에는 가뭄을 해소하는 기우제를 지내는 신성한 땅이라하여 함부로 돌을 전지거나 물놀이를 하지 못했다.
계곡의 입구를 막아 천일염을 만들기도 했고 포구로 사용하기도 했다.

쇠소깍의 바위에 비추는 민물은 유난히 푸르고 맑아 짙회색의 기암괴석과 절경을 이룬다.  제주올레 5코스와 6코스를 연결하는 곳이어서 올레꾼들이 많이 찾는다.

산책로를 따라 계속 내려가면 검은 모래로 유명한 하효 쇠소깍 해변에 이른다.
7~8월 사이에 쇠소깍 축제가 열려 맨손 고기잡기, 다우렁길 걷기 등의 다양한 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쇠소깍에는 애틋한 전설이 전해오는데 지금으로부터 약350여 년 전 이효마을에
어느 부잣집 귀여운 무남독녀와 그 집 머슴의 동갑내기 아들이 신분상 서로의 사랑을 꽃 피우지 못하였다.
이에 비관한 총각은 쇠소깍 상류에 있는 남내소에 몸을 던져 자살을 하였다.
이를 뒤 늦게 안 처녀는 남자의 죽음을 슬퍼하며 시신이라도 수습하게 해달라며 쇠소깍 기원바위에서 100일 동안 기도를 드렸는데
마침 큰비가 내려 총각의 시신이 냇물에 떠 내려오자 처녀는 시신을 부둥켜 안고 울다가
기원바위로 올라가서 사랑하는 님을 따라 ´쇠소´에 몸을 던져 죽고 말았다.
그 후 하효마을에서는 주민들이 가련한 처녀총각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마을 동쪽에 있는 응지동산에 당을 마련해 영혼을 모시고
마을의 무사안녕과 번영을 지켜주도록 기원을 드리게 되었는데 지금에는 할망당 또는 여드레당이라 불려지고 있다.

 

3. 에코랜드 테마파크

 

 

에코랜드는 1800년대 증기기관차인 볼드윈 기종 모델의 기차를 타고, 약 4.5km 거리의 곶자왈을 체험하는 테마파크이다.

곶자왈은 숲이라는 뜻의 '곶'과 돌밭이라는 뜻의 '자왈'이 합쳐진 제주말로, 화산이 분출할 때 용암이 덩어리로 쪼개져 요철 지형이 만들어지면서 형성된 독특한 숲을 일컫는다. 보온과 보습 효과가 높아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이 공존하여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고, 생명력과 신비로움을 관찰할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곳이다.

 

 

에코랜드는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진 역들로 나뉘어 있는데, 메인역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에코브리지역은 규모가 큰 호수와 수상데크가 있으며, 레이크사이드역에는 풍차와 목초지가 주는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피크닉가든역은 어린이들이 뛰놀 수 있는 키즈타운과 곶자왈 숲길인 에코로드를 볼 수 있고,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역에는 허브, 장미, 녹차가 어우러진 유럽식 정원을 볼 수 있다.

 

에코랜드는 사계절 내내 다른 분위기를 띄고 있는데, 봄과 여름에는 푸른 녹음과 따뜻한 햇살을, 가을에는 알록달록 피어난 코스모스와 억새 물결을, 그리고 겨울에는 새하얀 설경을 볼 수 있다.

 

 

4. 제주절물자연휴양림

 

 

현재 절물자연휴양림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 조정에 따라 이용인원을 제한하여, 하루 최대 1,000명까지로 입장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방문전에는 전화 등을 통해 이용방법을 미리 확인후 방문을 권한다.


절물자연휴양림은 쭉쭉 뻗어올라간 삼나무가 한눈에도 시원하고, 청정한 공기과 숲이 주는 힐링감이 좋아 많은 관광객이 즐겨찾는 제주시 명소다. 안개가 끼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서 비가 오는 날씨에도 절물자연휴양림을 찾는 관광객이 많다. 절물자연휴양림의 산책로는 경사가 낮고 완만해서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봉개동 중산간에 위치하여 시내에서 차로 20여분 소요된다. 천연림 100㏊, 인공림 200㏊로 약 300ha에 이르는 삼나무 숲에는 삼나무 이외에도 소나무와 산뽕나무, 까마귀와 노루 등의 동물도 서식하고 있다.

 

 

절물이라는 이름은 근처에 약효가 좋은 물이 난다하여 유래되었다. 이전에 가뭄때도 마르지 않아 주민들이 식수로 이용했다 할 정도로 수량이 풍부하며, 신경통 및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고 전해진다. 현재도 제주도에서 정기적으로 수질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근처에는 절물오름이 유명한데 큰대나오름과 족은대나오름, 두 개의 오름을 끼고 있으며 오름 옆구리에 둥근 화구가 남아 있는 특이한 유형을 가지고 있다. 절물오름은 해발 697m이며, 정상까지는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왕복이 가능하다. 

휴양림에는 전망대, 등산로, 야영장 등의 편의시설과 체력단련시설, 어린이놀이터, 야외교실, 자연관찰원 등의 교육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주변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노루생태관찰원, 교래자연휴양림, 돌문화공원, 에코랜드테마파크 등이 있다.

 

5. 함덕해수욕장

 

 

제주올레 19코스를 걷다 보면 에메랄드빛 보석을 품고 있는 함덕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자리한 함덕해수욕장은 해수욕장 바로 옆에 우뚝선 오름(서우봉) 덕분에 ‘함덕서우봉해변’이라고도 불린다. 제주공항에서 불과 20km 떨어졌지만, 이곳에 도착하는 순간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입구부터 환영해주는 키 큰 야자수들, 하얀 모래와 대조를 이루는 에메랄드빛 바다,  모래와 미역마저 투명하게 비춰주는 맑은 물과 하얀 파도가 그러하다.

제주도 수많은 해수욕장 중에서도, 바다색이 가장 예쁜 3곳을 꼽는다면 단연 협재, 김녕, 그리고 함덕해수욕장이다. 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서 가족단위 피서지로도 좋다. 해수욕장 서쪽은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피크닉 하기 좋은 잔디밭, 밤에도 안심하고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산책로가 매력이어서 사계절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여름에는 야간개장도 하고 있어 제주의 푸른 밤을 바다에서 즐길 수 있다. 

 

 

바로 옆에 자리한 서우봉은 봄이 되면 노란 유채꽃으로 여름엔 초록빛으로 계절마다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서우봉에 오르면 함덕해수욕장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날씨가 좋으면 한라산과 동쪽 오름들도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포인트이다.
주변 관광지로는 북촌 돌하르방공원, 너븐숭이4.3기념관, 조천만세동산, 김녕해수욕장, 만장굴 등이 있다.

 

6. 이호테우말등대

 

 

제주의 조랑말을 형상화해서 만든 등대로, 빨간말과 하얀말이 두마리가 각각 이호항의 안쪽 방파제와 바깥 방파제에 한마리씩 자리를 잡고 있다.
이 등대는 푸른 바다 배경과 잘 어울려 많은 사람들이 제주의 풍경과 추억사진을 찍기 좋은 곳으로 즐겨찾고 있다.
꽤나 먼곳에서도 보이는 이 두 말 등대는 이호태우해변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7. 제주 4.3평화공원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제주 4.3 평화공원은 4.3 사건 당시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공간이다.

공원 안에는 제주 4.3 평화기념관, 위령제단, 위령탑, 봉안관 등이 이곳을 지키고 있다. 

위령제단은 연중 4.3 희생자에 대해 참배를 진행하는 곳이며, 그들을 모시고 있는 위패봉안실이 따로 마련되어있다.  

봉안관은 4.3 유해발굴사업시기에 발굴된 396기의 유해 봉안이 있는데 각 비원에는 희생자의 성명과 성별, 당시 연령 등을 기록해 두었다.

 

 

제4.3 평화기념관에는 총 6개의 특별 전시관이 있다.

제1관에서는 주민들의 피신처로 활용되었다는 천연동굴을 주제로 한 역사관이 있으며, 제2관에서는 해방과 좌절이라는 주제로 해방 후 3.1절 기념행사에서 사망한 6명의 민간인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제3관에서는 무장봉기와 분단 거부라는 주제로 1948년 4월 3일에 일어난 무장봉기에 대한 이야기가 있고 제4관에서는 학살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5관과 6관에서는 진상 규명 운동으로 상처를 극복해내는 과정과 관람 후의 소감문이 걸려 있다. 

 

 

8. 애월해안도로

 

 

북서부의 해안선을 따라서 이어진 애월해안도로는 빼어난 제주의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약 9km의 드라이브 코스이다. 자전거 전용도로와 도보길도 잘 갖추어져 있어 드라이브 외에도 사이클링과 산책 등의 방법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제주환상 자전거길 위에 있어 자전거 여행자들의 사랑은 받는다.

해안길과 숲길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제주올레길 16코스 고내-광령 올레의 일부이기도 하다.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애월해안로를 따라서 가다 보면 일몰이 아름다운 소금마을 구엄리의 돌염전 등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기다리고 있다. 다양한 맛집들과 카페, 숙박시설 등이 많이 있어 여행객들의 제주 여행 코스로서도 인기가 많다.

 

 

9. 제주김녕미로공원

 

 

김녕미로공원은 사계절 푸르름을 유지하는 상록수 랠란디(Leylandii)가 수벽을 이루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미로공원이다. 랠란디 나무 특유의 향기와, 공원 바닥내 화산석 ‘송이’는 헛갈리는 미로를 헤매다 나온 여행자들에게 한결 맑은 기운을 느끼게 만든다. 연인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거워하는 김녕미로공원은 가족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코스이며, 제주도민이 가장 사랑하는 명소로 꼽히기도 했다. 또한 30년 전, 제주를 사랑한 미국인 더스틴 교수의 아이디어로 개발되어 운영 수익금을 매년 제주대학교를 비롯한 지역사회로 환원하고 있다.

사람 키보다 훨씬 높은 3미터 높이의 나무가 빼곡하게 이어진 길은 종착점을 찾아가는 데 알쏭달쏭할 만큼 정리가 잘되어 있다. 정말 길을 찾기 쉽지 않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나무 숲 미로다. 또 공원 이곳저곳에 50여 마리의 고양이들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김녕미로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고양이공원으로 알려질 만큼 어여쁜 고양이들을 구석구석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처음 공원을 조성할 때부터 주변 자연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중요히 여겼고 숲과 마을을 오가며 살아 온 고양이들도 그런 의미에서 ‘있는 그대로 둔 것’이 지금에 이른 것이다.

15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의 지베르니 모네 정원처럼 오래도록 제주인과 함께 상생하는 공원이 되길 희망하는 김녕미로공원에서 답답한 요즘 생활의 출구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직접 경험해보면 진정한 미로찾기의 희열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10. 주상절리대(중문대포해안)

 

 

현재 주상절리대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 조정에 따라 이용인원을 제한하여, 하루 최대 3,813명까지로 입장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방문전에는 전화 등을 통해 이용방법을 미리 확인후 방문을 권한다.


주상절리는 마치 예리한 조각칼로 섬세하게 깎아낸 듯한 4~6각형 형태의 기둥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수직절리를 말한다.
두꺼운 용암이 화구로부터 흘러나와 급격히 식으면서 발생하는 수축작용의 결과로 형성되었다.
마치 계단을 쌓은 듯 겹겹이 서 있는 육모꼴의 돌기둥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어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그 기둥에 부딪히는 파도 또한 마음을 뺏기는 볼거리인데, 심할 때는 높이 20m 이상 치솟는 ‘쇼’가 펼쳐지기도 해서 보는이의 넋을 빼앗는다.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는 높이가 30~40m, 폭이 약 1㎞ 정도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제주도 천연기념물 제443호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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