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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팬티형 생리대 광고 문제되는 광고사진과 업체 입장

리키마루 2021. 7. 11. 21:33

한 생리대업체가 팬티형 생리대만 착용한 여성모델 사진을 찍어 논란이 되고있다. 결국 생리대업체는 공식사과문을 올렸다.

지난달, P사는 자사 인스타그램에 팬티형 생리대를 착용하고 요가 포즈를 취하는 모델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업체는 사진과 함께 장시간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편안하게 감싸준다"는 멘트를 함께 남겼다.
하지만 누가 생리대만 쓰느냐며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해 5월부터 팬티형 생리대를 판매하고 있는 P사는 지난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유 막론하고 금일 이슈가 된 입는 오버나이트 모델 착용 사진에 대해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어 “모델 착용 사진은 여성의 ‘성 상품화’가 아닌 다양한 체형의 소비자가 착용해도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촬영했으며, 특정 신체 부위를 부각해 촬영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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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동안 기성 제품으로 출시된 입는 오버나이트 대부분이 상대적으로 체형이 작은 여성분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만들어진 제품이 다수였다.
날씬하지 않으면 입기 힘들다는 의견을 듣고 '임신부가 입어도 편안한 제품'을 개발하고자 대형 사이즈 제품을 출시해 착용한 모습을 상품 페이지에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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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업체는 “여성이 사용하는 제품을 남성에게 의도적으로 노출하여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는 부분은 전혀 없다”며 다만, 저희에게 주신 의견 등을 접수하여 내부적으로 해당 모델 사진에 대해 선정성 여부를 재검토 후 조치를 취하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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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좌표를 찍고 악의적인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며 
오프라인 입점 가게에 업무가 힘들 정도로 연락해 정상적인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비난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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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업체는 SNS에 제품을 착용한 사진 등을 노출하는 방식으로 마케팅을 해왔다. P사는 제품의 기능성을 강조하겠다는 의도였다고 밝혔지만 소비자들의 평가는 달랐다. 이 회사 생리대 제품을 입은 여성들이 탱크톱을 입고 있는 사진 등의 노출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생리대를 착용한 모델이 요가를 연상시키는 자세를 취하는 사진도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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