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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바이러스 델타변이 전세계 확산 국내도 초긴장상태

리키마루 2021. 6. 27. 20:42

지난해  인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세계적 확산에 한국도 비상이 걸렸다. 국내 델타 변이 감염자는 지난 19일 기준 190명이지만 이들과 역학적 관계가 확인된 66명까지 합치면 총 256명으로 추정된다.

 

 

델타 변이는 알파 변이(영국발)보다 전염성이 60%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K417N은 베타 변이(남아공발)와 감마 변이(브라질발)에서 발견된것들이다.

 

국내 델타 변이 확지자는 최근 3주간 17명에서 30명, 그리고 35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직은 델타 변이 검출률은 신규 확진자 대비 1.9%밖에 되지 않지만 전파율을 보면 방심할수없다.

일례로 미국내 신규 확진자 중 델타 변이 감염자의 비중은 6월 첫 째 주만 해도 9.9%에 불과했다. 하지만 단 2주만에 20.6%로 치솟았다.

 

델타 변이는 일반 코로나19보다 최대 2.9배 정도 전파율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델타 변이가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중 확산 속도가 가장 빠르고, 치명적이며, 기존 백신에 대한 내성이 강하다며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 이미 델타 변이가 확인된 국가만 무려 92개국. 특히 러시아, 영국, 포르투갈 등의 신규 확진자 중 델타 변이 감염율은 90%가 넘고 있다.

 



특히 해외 유입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라 비상이 걸렸다.

최근 들어서는 인도네시아에서도 델타 변이가 유행하고 있어 당국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앞서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코로나19 환자 샘플 2242건에 대한 유전체 분석 결과 160건(7.14%)이 델타 변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도의학연구위원회와 국립바이러스연구소 등은 현재 접종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델타 플러스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지 연구에 착수했다.

 

한편 델타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까지도 감염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을 2차까지 접종했더라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현지시각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에서 델타 변이에 감염된 성인 절반가량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을 완료하고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정부는 해제했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다시 도입했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높은 전염성을 경고하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이날 CNBC가 보도했다.

 



마리안젤라 시마오 WHO 사무부총장은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했다는 것만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여전히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만으로는 지역사회 전파를 막을 수 없다"며 "지속적으로 마스크를 사용하고, 환기되는 공간에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 거리두기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백신 접종이 일단락되자 미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들이 마스크 의무화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폐지하고 있는 것에 대한 경고로 풀이된다.

 

 

앞서 WHO는 지난 주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인 지배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델타변이보다 더욱 강력한 '델타+' 변이까지 발생해 전세계가 긴장중이다.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는 현재 적어도 92개국으로 퍼졌으며, 지금까지 나온 변이 중 확산 속도가 가장 빠르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가 유행하는 국가, 확진자 유입이 많은 국가에 대해서는 방역강화국가로 지정해 입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또 "델타 변이가 확산한 지역에 대해서는 (입국시) 격리면제에 대해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유입이 많은 국가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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