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해외

러시아 북극해마을의 반려견 사모예드 아이카 일주일만에 집으로 귀환

리키마루 2021. 6. 10. 19:02

Alexander Sannikov 쇄빙선

 

러시아 쇄빙선의 승무원은 일주일 이상 광대 한 북극 빙원을 배회하던 잃어버린 개를 발견 한 후 기적적인 구조 작업을 수행했다.

러시아 북극해에있는 Mys Kamenniy 마을에 사는 한 살짜리 사모예드 아이카는 지난 5 월 21 일 문을 열고 집을 떠났다고 그녀의 주인 인 스베틀라나 체레쉬네바가 러시아 언론에 밝혔다.

 

현지 시간 8일 모스크바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러시아 한 쇄빙선 직원들은 러시아 북부 케이프 카메니 인근 한 지역에서 개 짖는 소리를 들었다.

알렉산더 산니코프(Alexander Sannikov) 쇄빙선의 선장인 예고르 아가포프(Yegor Agapov)는 이 개가 오브(Ob)만의 수상송유장치를 가로지르면서 배의 옆쪽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항해사인 에브게니 나지빈(Evgeny Nagibin)은 개가 사다리를 내리자 스스로 올라탔으며 이후 휴대전화를 통해 지역 주민과 접촉을 했고 개의 주인을 찾았다.

 

선원들은 인근 마을에 거주하는 주인에게 개를 데리고 갔는데 아이카는 마을 주변을 산책하는 동안 도망쳤으며 아마도 자신들이 아니었다면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말썽꾸러기 사모예드 아이카는 긴 여행을 마치고 집에서 자고 첫날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후로 아이카의 식욕과 쾌활한 분위기가 돌아 왔다. 

 

마을의 거주자인 스베틀라나 체레슈네바(Svetlana Chereshneva)sms)는 개는 주인 없이 아무 데도 가지 않는 습성이 있는데 어떻게 그곳까지 갔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긴 여행을 마치고 집에서 자고 첫날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후로 개의 식욕과 쾌활한 분위기가 돌아 왔습니다. 

두껍고 푹신한 털을 가진 목축견인 사모예드는 러시아 북부와 시베리아에 서식하는 토착종이다.

아이카처럼 놀라운 지구력은 드물지만 개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쇄빙선 알렌산더 산니코프의 승무원들이 생명을 구한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얼음을 뚫고 추락한 스노모빌2대를 구출한 적도 있다고 한다.

 

Alexander Sannikov 쇄빙선 승무원들과 아이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