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즈원 해체

한일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이 2년 6개월 활동을 마무리하고 해체한다.

아이즈원은 지난 2018년 케이블 음악 채널 엠넷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됐다. 멤버들은 각자 소속사가 달랐다. 2년6개월 동안 활동이 예정됐던 프로젝트 그룹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고른 인기를 누렸다. 앨범 발매 때마다 수십만장이 팔렸다.
권은비, 미야와키 사쿠라, 강혜원, 최예나, 이채연, 김채원, 김민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조유리, 안유진, 장원영이 최종 데뷔 멤버로 발탁돼 12인조 걸그룹으로 탄생했다. 같은 해 10월29일 정식 데뷔한 아이즈원은 CJ ENM과 2년 6개월간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에 돌입했다.

데뷔곡 ‘라비앙로즈’를 시작으로 ‘비올레타’ ‘환상동화’ ‘피에스타’(FIESTA) ‘파노라마’(Panorama) 등의 곡을 발표했으며, 각종 신인상은 물론 음악방송에서도 여러 번 1위를 장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으로 인해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며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센터를 맡았던 장원영을 비롯 안유진, 권은비, 김채원, 이채연 등은 원 소속사로 복귀해 재데뷔를 준비한다. 미야와키 사쿠라, 아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등 일본인 멤버들은 모국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