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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경북 울릉도에서 포항 항로의 여객선 앞으로 포탄 떨어져

리키마루 2021. 6. 1. 19:16

여객선

 

6월1일 오후 2시30분쯤 경북 울릉도를 출항해 포항으로 가던 정기여객선 A호 앞 약 1마일(1.6km) 해상에 갑자기 포탄 2~3발이 날아와 터졌다.
포탄은 처음에 여객선 100m 앞에 한 발 떨어진 뒤 배 측면에 다시 한 발 떨어졌고, 이어 약간 떨어진 곳에 두 발 추가로 떨어졌습니다.

 

포탄

 


배에는 승객 수십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피해는 나지 않았다

 

폭발한 포탄은 해군에 인도를 앞둔 신형 호위함(FFG)에서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객선 선사 관계자는 "포항으로 항해를 하던 중 배 앞쪽 해상에 포탄들이 떨어져 큰 물보라를 일으켰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당시 우리누리호 바로 뒤에는 울릉 도동항에서 출발해 포항여객선터미널로 가던 썬라이즈호도 운항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누리호와 썬라이즈호는 해경이나 해군으로부터 사격 통보를 받지 못해 평소대로 항로를 운항하고 있었습니다.

 

 

선사 관계자는 "훈련과 관련해 아무 통보를 받은 바 없다. 생각할 수도 없는 끔찍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우리 군에 인도되기 전인 함정이어서 구체적인 사고 상황에 대해서는 더 이상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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