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건강

러시아백신 스푸트니크V 아스트라제네카와 교차접종 임상실험

리키마루 2021. 7. 27. 20:09

러시아 보건당국이  러시아백신인 스푸트니크 V 라이트와 아스트라제네카(AZ)의 약물 결합에 대한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러시아백신 스푸트니크V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보건당국은 자국에서 개발한 신종코로나러시아백신 '스푸트니크V'와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간 교차 접종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의 결정에 따라 임상시험은 러시아의 5개 백신클리닉에서 진행되며 내년 3월 초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이미 두 백신간 교차 접종 임상시험은 아제르바이잔, 아랍에미리트(UAE), 벨라루스, 아르헨티나에서 승인된 바 있다. 

 

러시아백신 스푸트니크V



러시아백신인 스푸트니크V 백신 사용을 추진하는 러시아 국부 직접투자펀드(RDIF)는 성명을 통해 "현재 RDIF는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을 다른 외국 제조사의 백신과 교차 접종하기 위해 공동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이 다른 백신과 함께 교차접종될 경우 변이에 대한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보건당국의 결정을 환영했다. 

앞서 러시아 보건당국은 지난 5월 러시아백신 스푸트니크 V와 AZ 백신의 교차 접종 임상시험을 불허한 바 있다. 당시 보건당국이 승인을 거부한 이유는 알려진 바 없다.  

 

한편 러시아의 백신 스푸트니크V'가 영국발 알파 변이(B.1.1.7)에는 뛰어난 예방효과를 보이지만 남아공발 베타 변이(B.1.351)에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시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의대 벤허 리 교수는 27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에서 러시아백신 스푸트니크V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아르헨티나 성인 12명의 혈청을 분석한 결과 알파 변이 중화에는 데 효과가 있으나 베타변이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리 교수팀은 이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스푸트니크V 백신의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알파와 베타 변이에서 나타나는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나 여러 변이에서 발견되는 'E484K'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를 가진 재조합 바이러스를 사용했다.

이들은 러시아백신 스푸트니크V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한 달이 지난 아르헨티나 성인 12명으로부터 혈청을 채취해 분석했다.

 

러시아백신 스푸트니크V



그 결과 스푸트니크V는 알파 변이에 대해서는 효과적인 중화능을 보였으나 E484K 변이에는 중화능이 약간 약화했고 델타 변이에 대한 중화능은 현저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화능은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하는데 중화능이 감소하면 그만큼 바이러스에 취약하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혈청의 전체 면역 강도로 볼 때 12개의 혈청 표본 중 하나만이 베타 변이에 효과적인 중화능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러시아백신 스푸트니크V



연구팀은 대규모 표본을 활용한 분석이 필요하다면서 이 결과는 바이러스가 베타 변이와 E484K 변이로 항체의 중화능을 피하는 능력을 획득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속적인 백신 업데이트가 변이 바이러스를 통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백신 스푸트니크V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