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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해외도 반한 전남 신안의 퍼플섬

리키마루 2021. 5. 25. 20:45

 

전남 신안군은 섬만으로 이루어진 군단위 지자체다. 군청 청사도 목포 앞에 있는 압해도에 있다. 신안군에는 섬이 1004개가 있다고 한다.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연도교의 이름도 ‘천사대교’다. 신안군은 관내 섬들을 특화하여 핫플레이스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흑산도, 홍도, 증도 등지는 이미 유명한 곳이고, 천사대교로 연결된 네 개의 섬 즉 자은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는 입소문으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한국의 섬티아고’ 기도하는 순례자의 섬 기점·소악도도 화제의 섬이다. 이렇듯 신안군의 섬을 알려 명소로 만들고자 하는 시도들이 계속되고 있다.

 

 

신안군은 2007년 퍼플교부터 보라색을 주제로 주민들과 함께 ‘퍼플섬’을 조성해왔다. 섬에 자생하는 보라색 도라지 군락지와 꿀 풀 등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보라색 섬으로 콘셉트를 정했다.
특히 섬 목교와 해안 산책로의 라벤더·자목련·수국, 마을 지붕, 작은 창고의 벽, 앞치마와 식기 및 커피 잔까지 보라색으로 만들어 대한민국 최초로 섬을 컬러풀하게 이미지 메이킹했다.

세계 유명 언론사인 CNN과 폭스뉴스가 신안의 ‘퍼플섬(반월·박지도)’을 대대적으로 조명했다.

 CNN은 ‘사진작가들의 꿈의 섬’이라고 반월도를 소개하면서 8장의 사진과 함께 ‘퍼플섬’의 여행 관련 소식을 전했다.

 


CNN은 섬의 개관과 보랏빛 섬으로 탈바꿈한 각 과정을 설명하고, 섬의 재단장에 대해 “위험하지만 아름다운 시도”라고 했다. 또 최근 관광객 증가 등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폭스뉴스도 지난 19일(현지시간) ‘퍼플섬’의 독창성을 조명했다. 폭스뉴스는 “한국의 반월도를 퍼플섬으로 만든 후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는 기사를 ‘핫토픽’란에 올렸다.

또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1004섬 신안을 매력적이고 청정지역인 섬으로 보도했다.

NASA는 "한국 서남해안에 위치한 신안군은 많은 사람들을 매력적으로 이끌고 있다"라며 안좌면 퍼플섬을 조명했다.

 

 


또 "한국 갯벌은 아주 생산적인 에코시스템이다"라며 미네랄이 풍부한 갯벌에 생존하는 미생물들이 해양을 정화하고 많은 철새들의 중요한 중간 기착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안 천일염은 강한 바람과 태양으로 만들어진다"며 천일염에 많은 양의 수분,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한 자원으로 호평했다.

 

 


지난해 독일 최대 위성TV방송'프로지벤'과 홍콩의 여행잡지 '유 매거진'이 퍼플섬을 소개했다.

해외 유수의 언론들이 앞다퉈 신안 퍼플섬과 관련된 기사를 게재하고 있는데 전남 신안 안좌 퍼플섬이 세계적인 섬 반열에 오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퍼플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2021∼2022년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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