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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파이팅 요정 김제덕 개인전32강에서 패배

리키마루 2021. 7. 27. 18:37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파이팅으로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힘을주던 양궁의 김제덕선수가 개인전 32강에서 패배했다.

 

김제덕선수

 

 

남자 양궁 2관왕 김제덕(17·경북일고)의 도쿄정벌이 멈췄다.

김제덕은 27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2회전(32강)에서 독일의 플로이안 운루에게 3대7(30-28, 27-27, 27-28, 28-29)로 패했다.

 

 

  
 
김제덕은 운루를 상대로 첫 세트에서 10점 3방을 쏘며 먼저 앞서나갔다.

1세트를 30-28로 마무리한 김제덕은 2세트 두 번째 발을 8점에 맞췄고, 결국 27-27 동점을 기록해 운루에게 세트스코어 한 점을 내줬다.

 

김제덕선수와 안산선수


 
3세트부터는 김제덕의 조준이 흔들렸다. 3세트와 4세트 모두 첫 발을 8점에 쏘면서 3세트와 4세트를 내리 내줬다.  
 
김제덕은 5세트에서 차례로 10점, 9점, 9점을 무난하게 쐈지만, 9점, 10점, 10점을 쏜 운루에 또다시 1점 차로 뒤져 탈락이 확정됐다. 3관왕으로 향하는 마지막 도전이 무산되는 순간이었다.

 

 

 

김제덕은 앞서 열린 1회전(64강)에서는 말라위의 아레네오 데이비드를 6-0(30-24 27-25 27-20)으로 가뿐하게 제압했다.

 

김제덕선수

 

김제덕은 첫 올림픽 무대인 이번 대회에서 안산(광주여대)과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과 함께 출전한남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에 올랐다.

 



고교 유망주였다가 이번 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깜짝 통과'해 모두를 놀라게 했던 김제덕은 자신의 두 번째 국제대회이자, 해외에서 치른 첫 번째 국제대회인 도쿄올림픽에서 2관왕에 올라 새 '천재 궁사'의 탄생을 선언했다.

 

안산선수와 김제덕선수

 

하지만 3관왕으로 향하는 마지막 도전의 두 번째 고비를 넘지 못했다. 김제덕은 앞서 열린 1회전(64강)에서는 말라위의 아레네오 데이비드를 6-0(30-24 27-25 27-20)으로 가뿐하게 제압했다.
 
김제덕의 도전은 끝났으나 한국 남녀 궁사 5명의 금메달 사냥은 계속된다. 남자 대표팀에서는 김우진과 오진혁이 각각 28일, 29일부터 개인전 일정을 시작한다.

 

김제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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