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투자

오비고 주가 상장 첫날 롤러코스터 행보

리키마루 2021. 7. 13. 14:32

오비고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 날 장중 대폭 오르고 있다. 

오비고 주가는 공모가 1만4300원보다 60.83% 급등한 수준에서 사고팔리고 있다.
13일 오후 1시36분 기준 오비고 주가는 시초가보다 19.79%(3800원) 뛴 2만3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오비고 주가는 장 초반 하락하다가 10시부터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장중 한 때 2만39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비고 엠블럼

 


오비고는 2003년 설립된 미래차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업체다. 
오비고 AGB(오토모티브 그레이드 브라우저), 오비고 앱 프레임워크, 오비고 앱 스토어 등 콘텐츠 서비스를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 확정공모가는 1만4300원으로 주당 공모 희망 범위 최상단에서 확정됐다.
이어 지난 1~2일 양일간 총 공모주식 수의 25.45%인 61만9310주를 대상으로 일반 공모주 청약을 실시했다. 청약 결과 총 9억1977만여주의 물량이 접수돼 총 14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6조5764억원이 모였다.

오비고는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 진출했다. 기술특례상장은 수익성은 상장 요건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기술적 성장성을 입증한 회사가 상장할 수 있도록 상장 기준을 완화해 주는 제도다.

 

회사는 국내외 100건 이상의 관련 특허를 확보하고 있으며 자체 핵심기술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비고는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카 운영 플랫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는 "오비고의 스마트카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은 모빌리티, 전기차,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등 스마트카 및 미래차의 4대 분야에 모두 적용되는 공통적인 핵심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오비고는 중복청약 막차를 탄 종목이기도 하다. 중복청약 금지 전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코스닥 시장 진출 기업 중에는 오비고를 비롯해 큐라클, 맥스트, 플래티어 등이 있다. 중복청약 금지 시기가 임박하면서 공모주 투자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몰렸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