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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가평가볼만한곳 아침고요수목원

리키마루 2021. 6. 18. 01:46

경기도 가평의 대표적인 관광지 아침고요수목원의 필수 관람코스 정리해봤습니다. 보시고 여행에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하늘정원 : 하늘정원, 달빛정원, 하늘길 베스트 포토존

  • 하늘정원과 달빛정원이 있는 하늘길은 산 속 깊이 자리한 하얀 교회까지 펼쳐진 길이다. 완만한 오르막길에 비대칭의 곡선으로 이루어진 하늘길을 감상하며 따라가보자.

 

  • 하늘길 양쪽에는 계절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꽃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하나하나 감상하며 걷는 즐거움이 있다. 하늘정원과 달빛정원은 아침고요수목원의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해 있으니 해가 지기 전에 다녀오도록 하자.

 

  • 하늘길 끝에 위치한 하얀 교회는 유럽풍 목조 건물로 작지만 예뻐서 아침고요수목원의 베스트 포토존으로 꼽힌다. 규모가 아담해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제일 작은 교회’와 종종 비교되기도 한다.

 

  • 이곳은 순진한 수녀가 쌍둥이 오빠대신 남장을 하고 아이돌 가수가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박신혜, 장근석 주연의 인기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서화연 :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지

 

  • 서화연은 한국 전통 연못으로 조성된 정원이다. ‘서화연’이라는 이름을 풀면 ‘새벽 빛이 아름다운 정원’이라는 뜻이다. 아침고요수목원의 여러 정원 중에서도 가장 깊숙이 산 속 품에 안긴 듯 자리한 서화연은 시시각각 변하는 계절과 산, 꽃나무의 풍경이 연못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 박보검, 김유정 주연의 인기 한국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촬영이 이곳에서 이루어졌다. 두 주인공이 만나는 장면에서 서화연의 아름다운 풍경이 로맨틱한 무드를 더했다. 두 배우들처럼 서화연의 정자와 연못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자.

 

  • 서화연에서 언덕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한국의 전통 가옥인 한국정원을 만날 수 있다. 전통 한옥, 양반집의 대청마루에 앉아 마당 안의 정원을 둘러보자.

 

  • 바람에 울리는 풍종 소리를 들으며 대청마루에서 보이는 한국 가옥과 정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한국정원, 양반집을 나와 조금 더 언덕을 올라가면 초가집도 찾을 수 있으니 한옥에서 자연과 함께한 옛 한국인들의 생활을 상상해보자.

 

 

하경정원 : 대한민국 지도를 닮은 정원

  • 수목원의 메인 정원. 오픈 당시 대한민국 지도 모양으로 정원을 조성하여 유명해졌다. 정원 내 나무들이 크게 자라 지금은 대한민국 지도 모습을 다소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지만 언덕 위 전망대에서 하경정원을 내려다보며 그 흔적을 그려볼 수 있다.

 

  • 봄, 여름, 가을에 각 계절별로 대표 초화들이 화단을 가득 메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겨울에는 오색별빛정원전이 열려 다채로운 색감의 빛으로 수놓인 겨울밤을 선사한다.예쁜 꽃들과 나무들로 알록달록한 하경정원의 매력에 빠져 걷다 보면 오른쪽으로 정원 속에 자리 잡은 작은 오두막이 눈에 들어온다.

 

  • 영국 시골집에 딸린 작고 소박한 정원을 연상시키는 ‘J의 오두막 정원’이다. 화단으로 이어진 길의 아치와 유럽풍 건물 앞 벤치, 오두막의 예쁜 벽돌까지 아기자기한 멋이 가득하다. 셀프웨딩 사진촬영이나 커플들의 로맨틱한 인증샷 스폿으로 인기이다.

 

  • 동절기에는 오픈하지 않지만, 봄부터 가을까지 운영하는 코티지 상점에서는 자연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가드닝, 반려식물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정원 소품들을 보는 재미도 있다.

 

 

 

 

천년향 : 아침고요수목원을 대표하는 천년 향나무와 핑크뮬리

  • 푸른 정원 한가운데 눈에 띄게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천년향은 아침고요수목원을 대표하는 향나무이다. 천연기념물 향나무들과 비교하여 수령이 무려 천년으로 추정된다.
  • 천년향은 원래 경상북도 안동 임하댐 건설 당시 수몰지역으로 선정된 마을에 있던 나무로, 수몰될 처지에 놓여 있던 것을 그 가치를 알아본 수목수집가가 위기에서 구해낸 사연이 있다. 그 후 수목수집가와 아침고요수목원이 인연이 되어 2000년에 이곳으로 옮겨 왔다.
  • 가을에는 천년향 옆으로 핑크뮬리의 핑크빛 정원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핑크뮬리의 원래 한글 이름은 ‘털쥐꼬리새’라는 사실! 귀여운 이름처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핑크뮬리 정원은 로맨틱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다.
  • 천년향을 보고 핑크뮬리 정원 안으로 이어진 좁은 길을 따라가보자. 그 끝에서 넓게 펼쳐진 솜사탕 같은 핑크뮬리 밭과 푸른 천년향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아침고요 갤러리 : 가장 아름다운 한국 정원

  • 아침고요 갤러리는 아침고요수목원의 역사와 사계절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는 공간이다.1996년 원예학자 한상경 교수와 이영자 원장 부부가 한국 최고의 잣나무 군락지인 축령산에 약 33만㎡ 규모로 직접 땅을 일구고 정원을 조성해 아침고요수목원을 설립했다. 이후 박신양, 최진실 주연의 영화 <편지> 등의 촬영지로 아침고요수목원의 아름다움이 대중에게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
  • 가평군 해발 879m의 축령산 자락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은 가장 아름다운 한국정원이자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이다.
  • 수목원의 ‘아침고요’라는 이름은 1883년 조선을 방문한 미국인 천문학자 로웰(P. Lowell)이 지은 저서 <조선,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는 표현에서 가져왔다.가을에는 매주 주말 한정, 아침고요 갤러리에서 한복 대여 이벤트도 한다. 한복을 입고 한국정원에서 기념사진을 남겨보자. 겨울에는 ‘오색별빛정원’ 빛 축제가 펼쳐져 아름다운 겨울밤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 아침고요수목원은 한국정원, 하경정원, 에덴정원, 하늘정원, 분재정원 등 20여개의 실외 정원과 산수경온실, 알파인온실 등의 실내 시설, 약 5,000여 종의 꽃과 나무 200만 본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한국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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