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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전라남도 무안 가볼만한곳

리키마루 2021. 6. 27. 20:09

전라남도에서 가장인구가 많다는 무안군의 가볼만한 여행지를 소개해봅니다.

 

1. 식영정

 

 

 

식영정은 한호(閑好) 임연(林煉, 1589-1648)선생이 1630년에 무안에 입향 이후 강학소요처로 지은 정자로 영산강과 그 주변의 경관과 어울려 많은 시인 묵객들이 찾은 곳이다. 그리고 임연의 증손으로 동사회강을 지은 문인 학자인 노촌(老村)임상덕(林象德1683-1710)이 제현과 교류하는 등 무안 몽탄 이산리의 나주임씨 강학교류 공간이었다. 무안 이거와 경관, 정자건립 등에 관해서는 1643년에 임연이 지은 복거록(卜居錄)에 잘 나타나 있고 교류한 문인도 많다. 식영정은 창건주 임연의 증손인 노촌 임상덕 등 대를 이어가면서 교류공간으로 활용되었다. 식영정은 측면에서 보면 영산강 유역의 대표적 정자라 해도 손색이 없다. 그리고 정자의 입지나 주변의 경관도 뛰어나다. 현재의 건물은 1900년대 초반에 중건한 건물이다.

몽탄면 소재지에서 이산리 방향으로 약 2㎞지점에 있다. (소재지에서 승용차로 5분거리)

 

2. 회산백련지

 

 

 

 

무안군 일로읍 복용리에 위치한 회산 백련지는 일제의 암울했던 시대에 조상들의 피와 땀으로 축조된 저수지이다. 대부분의 저수지는 골짜기나 계곡을 막아서 축조하는 데, 회산백련지는 평야지대를 삽과 가래로 파서 둑을 쌓아 만든 저수지이다.

면적은 10만여평으로 두 개의 저수지가 합하여져 인근 250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농작물의 젖줄 역할을 하였으나 영산강 하구둑이 건설된후 풍부한 농업용수가 공급되면서 사실상 농업용 기능을 상실하였다. 당시 저수지 옆 덕애 부락에는 6세대가 살고 있었는데 이 마을에 사는 주민이 우물옆 저수지 가장자리에 백련12주를 구해다가 심은후 그 날밤 꿈에 하늘에서 학12마리가 내려와 앉은 모습이 흡사 백련이 피어있는 모습과 같아 그날 이후 매년 열과 성을 다해 연을 보호하고 가꾸었다. 그런 정성이 헛되지 않았음인지 해마나 번식을 거듭하여 지금은 동양최대의 백련 자생지가 되었다.

또한 이 곳 마을이름이 회산(回山)으로 "온 세상의 기운이 다시 모인다"는 의미로 유래되고 있어 앞을 내다보는 옛 선현들의 높은 안목과 슬기를 엿볼 수 있다. 연꽃은 흙탕물 속에서 맑은 꽃을 피운다. 뿌리는 더러운 진흙탕에 두어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맑고 깨끗한 꽃을 피우는 연꽃의 특성이 불교의 근본적인 가르침과 같다고 하여 불교를 상징하는 꽃이다.

 

3. 분청사기 명장 전시관

 

 

분청사기 명장 전시관은 2016년 8월 5일 개관하였으며 2층 규모로 우리나라 전통 분청 찻사발을 형상화해 건축하였으며,
대한민국 명장 제459호 김옥수 작가의 작품과 지역에서 출토된 분청사기 유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분청사기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명장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전시판매장도 있다.

 

4. 무안황토갯벌랜드

 

 

5. 원갑사

 

 

원갑사는 『문화유적총람』에 의하면 신라 제43대 해공왕(765-780년)때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고 있으나 사찰의 연혁에 대해서는 자세한 기록이 없어 확인할 길이 없다.

다만 현재 원갑사에는 강산사에 관한 현판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데, 이 내용에 의하면 세월이 오래되어 사찰 건물이 무너지자 현몽탄면에 있는 목우암의 불권계원들이 이를 중수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여 1908년 중수하였다고 기록되고 있다. 원갑사는 지금까지 세 번에 거쳐 절을 옮겼는데 『무안군지』(1922년간)을 보면 해제에 강산사가 있다고 했으며, 『면성지』에도 원갑사가 해제 강산에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위에서 본 기록들을 보면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원갑사는 옛날에는 「강산사」로 있다가 후에 오늘날의 「원갑사」로 바뀌어진 듯하다.

현 건물은 해제, 지도, 영광, 법성포 등지의 주변 신도들이 합심하여 지은 것이다. 무량전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으로 전퇴를 배치하였으며 창문은 띠살문으로 아주 작은 소규모의 건물이다.

원갑사는 다도해를 눈앞에 두고 있는 임해사찰로 지도, 임자도 등의 도서지역의 관문에 위치하고 있으며 법당 외에 요사채 1동와 고종 16년(1897)에 만들어진 탱화 1점이 보관되어 있다. 문화재자료 85호로 지정되어 있다.
무량전 : 4평(목조와가)

 

6. 탄도

 

 

탄도는 망운면 송현리 조금나루로부터 서쪽으로 약 2.5km 떨어져 있다. 김해김씨가 처음 이 섬에서 와서 살았다고 하는데, 와서 보니 섬 주위에 숯이 많아 탄도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인구 50여명이 사는 작은 섬 탄도는 무안의 유일한 유인도이다. 밀물 때면 아득한 섬이지만 바닷물이 빠지면 검은 비단 갯벌이 드러나 폭 30~50m의 개웅 하나를 사이에 두고 조금나루와 거의 하나가 된다. 배가 하루 두 번 조금나루와 탄도를 오간다.
해안선 길이 5km. 한 시간 남짓이면 탄도 해안을 차분히 다 밟아 볼 수 있다. 가장 높은 곳이 해발 50m로 구릉이 대부분인 탄도는 밭농사를 짓는 평지가 섬 전체에 분포하고 있고, 마을 주민들이 발로 다진 샛길이 자연스럽게 '탄도 둘레길'로 형성 돼 있다.
탄도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낚시터로 유명하고 드넓은 갯벌에서 나오는 낙지와 감태는 임금님 진상품으로 유명하다. 전형적인 어촌마을을 경험하고 싶다면 탄도로 오라.

 

7. 도리포

 

 

도리포는 자그마한 포구로 포구 앞에 횟집이 늘어서 있고 인근 영광군과 함평군을 경계로 하는 칠산바다와 인접되어 있어 도미, 농어 등 바다 낚시로 유명하다.

도리포도 서해안의 여느 일출명소와 마찬가지로 겨울철에는 함평의 바다쪽에서 해가 뜨고, 여름철에는 영광의 산쪽에서 해가 뜬다.
도리포 포구 반대편 칠산바다 쪽의 일몰 또한 장관을 이루며, 충남 서천의 마량포구와 마찬가지로 일출과 일몰을 같은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매년 1월 1일에는 이 곳에서 일출 행사가 개최되기도 한다.
무안읍에서 해제반도 중앙을 지나는 지방도로를 따라 20여분 정도 달리면 도리포구에 닿는다.
해제면 송석리에 위치한 도리포는 영광군과 함평군을 경계로 하는 칠산바다와 인접한 곳으로서 바다낚시로 유명하며 낚시후 어획한 싱싱한 활어를 즐길 수 있는 횟집이 주위에 즐비하고 있어 낚시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며 그 중 숭어회가 맛있는 곳으로 소문난 포구이다.
최근 인근바다에서 14세기경 고려청자 639점이 인양되어 국가 사적기로도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8. 톱머리해수욕장

 

 

무안읍에서 서쪽으로 8㎞정도 떨어진 망운면 피서리에 소재한 톱머리 해수욕장은 간만의 차가 심하여 간조때 펼쳐지는 끝없이 넓은 백사장과 보호림으로 지정된 울창한 해송 숲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해수욕장 긴 백사장을 따라 횟집들이 자리잡고 있어 해수욕과 함께 싱싱한 생선회도 즐길 수 있다. 백사장 길이 1,000m, 폭 10m이다. 교통편도 편리한 편으로 가족 단위 피서객이 많이 찾으며, 호젓하면서도 빼어난 경관과 인근 해안에는 돔, 숭어 등 어족이 풍부하여 낚시겸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또 이 지역에서는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은 단감이 많이 생산된다.

 

9. 파도목장

 

 

현경면 해운리 소재 파도목장은 바다를 배경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넓은 초지와 바다를 배경삼아 그림처럼 펼쳐진 파도목장에서는 우유짜기, 소 꼴주기, 초지체험, 송아지 우유먹이기 등 다양한 낙농체험을 할 수 있어 어린이에게 대자연과 교감하는 소중한 추억을 제공한다.

 

10. 승달산

 

 

그리높지 않은 산이지만 남도의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해발고도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조망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겨울에도 훈훈한 훈풍을 느낄수 있는 명산이다. 또한 토양이나 기후조건이 야생난이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을 지니고 있어'난(蘭)'자생지로도 이름난 곳이다.

승달산이라는 명칭이 '고려 인종때 원나라 승려 원명이 이 산에 올라와 교세를 크게 떨쳤고 그를 찾아온 제자 500여명이 한꺼번에 깨달음을 얻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는 전설처럼 불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곳이며,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3천년에 이르도록 문무백관이 탄생한다는 호남의 4패 명혈 중의 제 1의 혈처를 안았다고 기록되어 있어 더욱 주목받는 산이다. 그 때문인지 3개 대학교가 소재하고 산 곳곳에 무덤들이 유달리 많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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